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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2

예똥이의 일기(초1) 232

by 누룽지조아

2017년 12월 25일.


바로 크리스마스죠. 다들 행복하죠?

거의 모든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두 사람만 빼고….

맞아요. 성냥팔이 소녀, 그리고 누구냐고요?

저 멀리 런던에 있는 제인 크리스예요.


오늘은 제인 크리스에 대해서 알려 드릴게요.

제인은 런던의 부잣집 소녀예요. 성냥팔이 소녀와는 반대죠.

제인은 예쁜 트리에다 넓은 집, 좋은 친구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사랑까지 한 몸에 받고 있는 소녀였습니다. 그런데 불만이 더 쌓여 갔답니다.

“저 장식은 저쪽! 아니 이쪽! 아니 저쪽이라니까! 아유, 답답해!”

제인은 너무나 답답해 문을 쾅 당고 집을 나가버렸어요.

“쳇 잘 먹고 잘 살아아!”

그렇게 1시간째. 제인은 너무 춥고, 배가 고팠어요.

‘그냥 집에 갈까? 아냐! 난 절대 안 가!”

제인은 너무 힘들었지만 자기 고집은 절대 안 꺾었어요.

그러다가 쓰러지고 말았어요.


하늘나라에 가서야 겨우 교훈을 깨달았어요.

“아, 크리스마스의 진짜 선물은 물건이 아니라 가족과 시간이었구나!”

어때요?

이게 바로 짧지만 슬픈 제인 이야기!


맞아요. 크리스마스 선물은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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