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웃음이
하늘을 가르는 공간
도시의 깊은 곳에서
소나무가 있고
아름다운 하늘이 있고
맑은 영혼들이 모여 사는 곳
작으면서은 공원이다
공원의 농구장에는 코로나 시절에 볼 수 없었던
건강한 소리들이 하늘에 닿고
노란 옷을 입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들이
그네를 탄다
아이들의 웃음이 머무는 공간
미래가 살아 움직이는 곳이다
하루 한 번씩 이곳을 지나면서
미래가 그리 어두운 것만은 아니란
찬사의 소리와 천사의 모습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