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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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아무리 야산이라도

산의 기개를 가지고 있었다


산능선에 올랐는데, 숨이 차서

몸과 가슴이 감당을 하지 못하는 것을 느꼈다


산에만 오르면 생각하는 것이지만

자주 몸을 사용해 활력을 유지해야겠다는 거다


마루턱에 앉아 숨 고르기를 한다

멀리 집과 도로들이 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반증한다


나도 내려가면 저 속에 일원이 되어

바둥거리며 또 시간을 쪼개겠지 하는 마음이 된다


산은 아무리 작은 산이라도

충분히 존중해야 하는 게 우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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