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쓰러지듯이 자고
오늘, 크리스마스 새벽애 깨어 있다.
귀한 가치가 훼손되고 회복되기 위해
그 출발점이 된 시간이 왔다
어둠이 가득한 세상에 빛이 되기 위해
이 땅에 고귀한 생명이 왔다
사람들은 얼마나 더 무지해야
빛으로 가꾸어진 정원을 볼 수 있을 것이냐
약한 것들로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겠다던
그 말이 이 시간 바늘 되어 와 닿는다
그 바늘이 이제는 실과 함께
세상을 낱낱이 꿰어 갈 게다
이 새벽, 일찍 잠에서 깨어 그 꿰맨 옷을 입고
눈이 내리지 않는가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