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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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의 마지막 날

사람들이 많이 아쉬워한다


연휴라도 보통의 연휴같이 보내지도 못한 시간

사람들이 허랑 해 한다


어찌할 지라도, 어떻게 될 지라도

시간은 우리 곁에서 자꾸만 달려가는데


시간이 멈추질 않아

이 연휴, 사람들은 아파한다


갇힌 몸을 언어에 붙들어 매달고

돌아다닐 수밖에 없음에 서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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