認識의 노래

by 이성진
IMG_20201210_152639.jpg



똑같은 것이라도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너무나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

오늘도 절감하고 있다


이 나무는 쳐다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내려다보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이렇게 내려다보니 나무가 조금은 비장해져 있다


어떤 것을 보았다고 해서 함부로 말하지 마라

어떤 것을 들었다고 해서 함부로 느끼지 마라

내가 말하는 것, 느끼는 것이 옳다고 여기지 마라

요즘 소리나 하는 사람들을 보라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늘 싸우지 않나?

통통해진 가지를 가진 나무가 입을 앙다물고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밤의 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