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가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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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여유가 가득한 날입니다. 내일 일은 모르지만 오늘은 그렇게 여유 가득한 시간을 보낼 듯합니다. 우리 앞에 휴식이, 자유가, 시간을 자의로 꾸밀 수 있음이, 만날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됨이 기꺼운 하루입니다. 햇살은 어느 날보다 곱고 하늘은 높습니다. 하루가 맑고 밝은 가운데 흐를 듯합니다.


물론 모든 외계의 상황이 내 마음에서 좌우된다는 것을 압니다. 주변이 아무리 흥에 겨운 환경일지라도 자신의 마음이 무게를 안고 있으면 그 분위기에 휩쓸릴 수 없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자신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자정이라고 합니다. 스스로를 음미하고 스스로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지닐 수 있는 것이 복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맑고 밝은 가운데 흐를 듯합니다.


역지사지라는 말을 마음에 담고 살겠습니다. 나만을 생각하면 어떠한 해결책도 없습니다. 그럴 때는 독불장군이 되고 무인도에 홀로 살아가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군중 속의 고독이란 말도 있잖습니까? 서로 어울려 살아가려면 자신을 내려놓는,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타인의 입장이 되어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 무척 중요합니다. 오늘은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도록 해볼 작정입니다. 하루가 맑고 밝은 가운데 흐를 듯합니다.



* 오래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맑고 고운 마음이 될 듯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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