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불빛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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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만이 감도는 깊은 밤,

가로등 불빛만 처연하다


고양이 울음소리마저 잠든 시간

계단을 오를 때 발소리가 미안하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과 나눔은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일


오늘도 선한 일들만 마음에 담고

침묵의 시간을 기억하리라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모든 것을 들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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