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따라서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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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는 시간인 모양이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온몸에 땀이 흐를 정도다

그러기에 에어컨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시간들이고

선풍기로는 느낌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가끔씩 소나기가 내리는 것도 계절의 특징을 잘 나타낸다

여름다운 여름이 찾아왔다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다. 열매들이 튼실하게 영글게 되는

시간들이 되어가고 있다

크기도 크기지만 속이 꽉 차는 느낌을 주는 과일들이

곳곳에서 소리를 내고 있다

그 소리들이 모여 경음악이 되고 있는 듯하다

우리는 그렇게 여기고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더위는 더위라서 좋고 추위는 추위라서 또 좋은

그런 우리들의 삶을 만들어야 한다.

그 속에는 순응과 의지가 동반된다

세상에 가장 잘 서있을 수 있는 방법이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고

자신의 갈 길을 밝혀 낮을 수 있는 의지라 생각한다

오늘도 더위속에서 복된 열매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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