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 가에서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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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개울인데, 평소에 물이 없던 곳인데

최근에 비가 많이 온 모양이다


물이 힘차게 내려가고 있는 광경이

세상을 떠안고 가는 듯하다


오늘은 금오산 들어가는 입구에서

금오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울 구경을 했다


큰비가 오면 물론 많은 물이 흘러가는 개울이지만

평소에는 거의 물이 말라 있다


비가, 장마가 제 때에 자신의 뜻대로 내린다면

냇가에 머무는 우리들의 마음도 넉넉할 게다


오늘 활기찬 물줄기를 보면서

자연의 섭리에 마음을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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