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by 이성진
IMG_20210824_073625.jpg



오늘도 하루 내내 비와 함께할 듯

지금은 햇빛이 쨍쨍하지만

예보엔 우산이 곳곳에 그려져 있다

아침 시간이면 만나는 화면은

늘 내게 하루의 삶을 이끌어 준다

오늘은 비가 오지 않는 시간대를 골라

움직이는 슬기로움을 만나야 하겠다

시간을 잘 정해서 움직이고

일의 성과를 보다 확대 생산을 해

아름다운 그림이 되게 해야 하겠다

구조물의 사이에 달린 빗방울이 너무 고와

가슴에 넣었고

비가 올 듯한 이런 날

그 이미지를 통해 밝음을 가꾸고자

기억의 샘을 열고자

우산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을 만나고자

가슴을 연다

작가의 이전글아픈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