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햇살이 조화를 이룬
어느 오후 목련나무의 노래다
가지 끝에 통통해진 꽃눈은
겨울이 겨울 다움을 보여준다
미래를 꿈꿔 볼 수 있는 나뭇가지
화사한 꽃잎들이 매달렸다
차가운 바람 부는 하늘가
눈부신 자태로 일렁거리며 다가온다
어느 봄날 망울을 터뜨릴 꽃눈
오늘은 눈꽃처럼 나뭇가지에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