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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반곡지
지난주 목요일을 기해서 저의 30대를 보냈던 제주를 떠나왔습니다. 제주에서 아직 가봐야할 곳이나 찍어야할 사진이 더 많지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육지로 다시 나왔습니다. 기존의 제주담기나 제주한장 매거진을 더이상 업데이트할 수 없기에 '제주밖세상'이라는 새로운 매거진을 만들었습니다.
첫번째 글/사진은 저의 고향인 경산에 있는 반곡지 저수지입니다. 이미 사진가들에게는 유명한 장소고 고향집에서 멀지도 않지만 처음 방문했습니다. 찾아갈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차도 없고 카메라도 없어서 굳이 찾지 않았는데 제주를 떠나오면서 잠시 고향집을 경유하면서 찾아가봤습니다. 아직 새싹이 별로 나지 않아서 살짝 아쉽기도 했지만 앞으로 계절마다 종종 찾아갈 예정이어서 다음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