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해안도로
제주 여행은 백미는 석양에 있다.
제주에 살면 좋은 점 하나는 하늘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화창한 날의 파란 하늘도 좋고, 손으로 빚을 수 없는 멋진 구름이 낀 날도 좋고, 완전히 안개 속에 갇힌 하늘도 좋다. 그러나 가장 좋을 때는 해 질 녘 그리고 일몰 후의 울긋불긋한 하늘을 볼 때다. 제주의 어느 곳에서나 제주의 일몰을 즐길 수 있지만 그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북서쪽 해안가, 즉 신창해안도로다. 탁 트인 바다를 보며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그리고 하루의 작별을 고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처음에는 우연히 들렀지만 이제는 다소 멀더라도 필수 코스가 된 곳이다.
긴 설명이 뭐가 필요하겠는가? 그냥 사진을 보고, 직접 와서 느껴봐야 한다.
** 장소 추천받습니다. (여기 사진도 찍어주세요/올려주세요.)
T: http://bahnsvill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