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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juGrapher Nov 16. 2015

27. 석양을 달리다

신창해안도로

제주 여행은 백미는 석양에 있다.


제주에 살면 좋은 점 하나는 하늘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화창한 날의 파란 하늘도 좋고, 손으로 빚을 수 없는 멋진 구름이 낀 날도 좋고, 완전히 안개 속에 갇힌 하늘도 좋다. 그러나 가장 좋을 때는 해 질 녘 그리고 일몰 후의 울긋불긋한 하늘을 볼 때다. 제주의 어느 곳에서나 제주의 일몰을 즐길 수 있지만 그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북서쪽 해안가, 즉 신창해안도로다. 탁 트인 바다를 보며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그리고 하루의 작별을 고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처음에는 우연히 들렀지만 이제는 다소 멀더라도 필수 코스가 된 곳이다.


긴 설명이 뭐가 필요하겠는가? 그냥 사진을 보고, 직접 와서 느껴봐야 한다.


제주에서 처음 맞는 겨울에 아무 생각없이 처음 신창해안도로에 갔던 날
사리현상이 있는 맑은 날 신창해안을 찾는 이유는 마치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 보는 듯한 제주/한라산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다 위에 놓인 산책용 다리
제주에서도 풍력발전소가 일찍 들어왔던 곳이기도 하다.
빛내림
석양의 풍력발전소
연인
빛 속의 낚시
신창해안도로의 끝은 생이기정이다. 뒤로 수월봉도 보이고 차귀도도 있다.
생이기정에서 보는 신창해안도로
해질녘의 차귀도 (용수리포구)
차귀낙조 (차귀도포구)

** 장소 추천받습니다. (여기 사진도 찍어주세요/올려주세요.)

T: http://bahnsville.tistory.com

M: https://medium.com/jeju-photography

F: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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