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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juGrapher Jul 04. 2016

60. 올모스트 패러다이스

김녕성세기해변과 김녕항

올모스트 패러다이스 아침보다 더 눈부신~~~


꽃보다남자의 뉴 칼레도니아만큼은 아니더라도, 흰 돛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로든 갈 수 있는 곳... 가끔 TV 예능이나 드라마에서 제주에서 요트를 타는 장면이 나온다. 보통은 서귀포 일대의 항구에서 요트투어를 하는데, 북쪽에서는 김녕이 대표적인 곳이다. 그래서 제주도 북동쪽 해안으로 드라이브를 나가면 한가로이 바다를 떠다니는 요트를 종종 본다. 예전에 팀워크샵으로 요트투어도 고려했었었는데, 나는 배를 타는 것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거부했던 기억이 있다.  어쨌든 제주 북쪽에서 요트투어를 하고 싶으면 김녕항을 찾으면 된다.


김녕항에서 동쪽으로 몇 km 더 들어가면 김녕성세기해변이 있다. 제주시에서 다소 먼 곳에 있지만 제주의 북쪽 해변이 그렇듯이 온가족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라서 여름에는 제법 인기가 좋다. 단지 해안의 경치만을 따지자면 함덕서우봉과 함께 투톱이다. 그런데 비수기 때는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다. 주변에 카페나 식당 등의 부대시설이 거의 없기 때문도 이유인 듯하다. 오히려 김녕보다 더 멀리 있고 더 늦게 알려진 월정리에는 겨울에도 인파로 분비는데... 오래된 성세기해변은 여전히 전통적인 해수욕장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월정리는 바닷가에 카페가 있는 사시사철 찾을 수 있는 해변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김녕성세기해변
사리현상이 없을 때는 안쪽에 넓은 모래톱이 형성돼있다.
해변과 바닷물
김녕항에서 온 요트를 가끔 볼 수 있다.
동쪽 해안도로에서 본 성세기해변
서쪽 김녕항 부근에서 본 모습...
김녕항에 요트가 많이 정박돼있다.
김녕항 등대와 방파제
김녕항에서 본 모습
등대와 풍차
김녕항에서 본 내륙

** 장소 추천받습니다. (여기 사진도 찍어주세요/올려주세요.)

T: http://bahnsville.tistory.com

F: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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