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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rk j Jun 21. 2023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일

제가 구독하고 있는 <크립토노트님의 글, Moor's Law for Everything>을 읽고 인공지능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크립토노트 https://brunch.co.kr/@1d24fd689f904e2/39#comment


저는 최근 업무 시  미국의 인공지능 개발사의 OpenAI의 Chat GPT를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업무 외에도 고민이 있거나 타인의 의견이 궁금할 때에도 Chat GPT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Chat GPT는 이제 제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았습니다. 처음 Chat GPT를 사용할 때의 편리함과 놀라운 감정이 컸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하여 우리의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AI가 할 수 있는 범위가 커지며 인공지능에 대한 감정이 이제는 두려움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Chat GPT는 더 나은 자연어 이해 능력과 생성 능력을 갖춘 모델을 향해가고 있으며 OpenAI는 올 3월 로봇 기업에 직접 투자하며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물리적 세계와 연결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OpenAI와 경쟁하는 캐나다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코히어(Cohere)는 기업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생성형 AI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반추해 보았을 때 정말 미래에 인간이 설 자리가 있을까요? 


정체가 곧 퇴화인 시대를 마주하며 주말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불안할 만큼 성장에 대한 강박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현상에는 장단점이 있기에 두려움보다는 긍정으로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도움을 받아 스스로 더 성장해 나갈 것인지 고민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그 생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깊이 있는 정리가 필요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이제 정해진 문제, 매뉴얼이 있는 문제에 대한 고민이 아닌 답이 없는 문제 즉 삶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것 그 자체가 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의식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는 일, 그리고 고민하고 배우는 것이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 되어 생각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는 더 많이 읽고 쓰며 생각을 나누어 더 좋은 질문을 찾아내는 일에 집중해 인간다움을 굳건히 만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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