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계절은 4가지가 뚜렷하여 춘하추동의
각각의 뚜렷한 날씨를 보이는데요, 무덥고 습한
날씨로 고통스러웠다가 어느샌가 시원해지더니
아침저녁에는 몸이 시릴정도의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성큼 다가오기도 합니다.
일교차가 큰 특징을 가지고 있는 가을과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딱 좋은 기온과
건조한 대기환경 때문에 많은 분들이 목감기와
같은 호흡기증상을 호소하곤 합니다.
목감기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상부기도, 하부기도의 목감기 증상으로 나뉘며
일반적인 목감기 증상에는 상부기도 목감기가
많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상부기도 부분인 인후두와 기관지 부위에 염증이
일어나 발생하는 목감기는 대부분 후두염이 그
원인이 되서 질환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생된 염증이 악화될 경우 붓기가 심해지고
염증이 하부기도에 까지 확장이 되면 목감기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므로 치료도 더욱 어렵게
하기 때문에 목감기는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감기 증상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목이
간질간질 기침이 나오기 시작하고 가래가 생기고
목소리가 쉬어 평소 소리와는 다른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으며 기침이 잦아지기 때문에 목에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증상들이 가벼울때는 따뜻한 차를 마셔주는 것이
목감기 빨리 낫는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우리가 마시는 차도 체질에 따라 달리 마셔야
된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사상체질은 사람의 오장육부의 강약구조에 따라
나눈 선천적인 4가지 체질로써, 태어나고 죽을때
까지 절대 변하지 않는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입니다.
각 체질에는 타고난 장기의 강약이 다르기 때문에
음식이나 약재에도 따뜻하고 차가운 성질이 있듯
자신에게 잘 맞고 맞지않는 것이 따로 존재하고
목감기에 걸릴정도로 면역력과 호흡기의 건강이
약화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나의 체질에 맞는 차와
음식을 드시는 것이 건강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태음인의 목감기에는 칡차가 좋습니다.
칡차는 맛이 씁쓸하고 약간의 단맛이 있어
마시기에도 좋은데 감기 기운으로 몸이 추위를
느끼거나 목이 건조하고 거칠때 목감기약으로는
탁월한 효능을 내며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땀을
원활히 배출해주어 태음인에게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소양인에게는 구기자차가 좋은데요
한방에서는 구기자의 효능을 신체를 보해주고
간장과 신장의 자양강장에 효과가 좋고
양기를 올려주어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고
눈을 맑게 하며 배뇨작용에 도움을 주며
특히 폐의 기능 저하로 인한 잦은 기침에
좋은 효능을 줍니다.
소음인에게 목감기에 좋은 차는 쌍화차,
인삼차, 계피차, 생강차가 있습니다.
소음인 같은 경우 4체질 중 가장 몸이
차갑기도 하고 쉽게 냉해지는 체질이라
추위를 잘타기도 하는데, 차에는 따뜻한
성질의 약재와 식품을 이용한것들이 많기
때문에 소음인에게는 권할 만한 차가 많으며
소음인은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고 따뜻한 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쌍화의 경우 감기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근육이완을 도와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근육이완제의 역할을 하여 피로회복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도 인삼, 계피, 생강과 같은 식품은
따뜻한 성질의 약재이기 때문에 섭취하여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양기를 보충
하며 소화를 촉진시키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체온상승의 효능이 있기 때문에
소음인에게 적합한 식품입니다.
태양인의 목감기엔 모과차가 좋습니다.
모과의 성질은 따뜻하고 독성이 없고 약간 떫은
맛과 시큼한 맛이 있어 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을 때 섭취하면 좋은 과일입니다. 다만 모과의
씨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씨는 제거하고 모과청이나
차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