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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환석한의사 Oct 31. 2020

폐에좋은음식 체질에 따른 정리



어느덧 차가운 기온의 바람이 부니 점점 겨울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시기에는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로 인해 호흡기관도 평소보다 더욱 많은

자극을 받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기온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려 평소보다 더욱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체계에 사용되어야 할 에너지가

다른 부분에서 소진되어 버리기도 하여 여러가지

호흡기와 관련된 질병에 고생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벼운 감기뿐만 아니라 비염이나

천식, 기관지확장증, 폐렴의 증상들이 더욱

악화되기도 합니다.


적절한 습도로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호흡기관이 건조하게 되면 유입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물질을 원활히 배출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몸이 과민반응 하기 쉽고

호흡기에 타격을 입기도 쉽게 되는 것인데

즉, 호흡기를 통한 감염으로 인한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기온이 더욱 낮아질수록 바깥활동 보다는

실내에서 난방을 틀어놓고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감에 따라 곰팡이, 먼지 등의 물질에

노출된 환경때문에 환기를 제대로 해주지

않게되면 감염성 질환의 전파위험이 더욱

커기지도 합니다. 그렇기에 점점 추워지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호흡기의 건강을

잘 관리 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산업발전과 관련해서 대기오염과

뿌연 하늘을 만드는 미세먼지, 불쾌한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 등 여러가지 대기의 문제가

호흡기의 건강을 위협하고 폐와 기관지의

기능을 저하시키게 되는 요인이 다양하게되니

주의를 항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폐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을 피한다 하여도 완벽하게 차단하기란

현실적으로 큰 어려움이 많습니다 때문에

평소에 면역력관리를 통해 외부 바이러스

물질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고 폐와 기관지를

건강을 관리해 줄 필요가 있는데


이럴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폐에좋은음식으로

특히 한방 약재를 이용한 것들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다만 한약재를 이용한 폐에좋은음식은 사상체질을

제대로 알고 드시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체질에 따라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성질의

약재가 있기도 하고 반대로 해로운 영향을

주는 약재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선천적인

신체특성인 사상체질을 먼저 알고 기준을 잡고

폐에좋은음식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인삼이나 홍삼으로 만들어진 건강

보조식품 등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한약재를

이용한 제품들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한약재의 성질과 나의 체질적 특성을 잘

모르고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은 태어나길 오장육부의 선천적인

대소와 불균형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사상의학에서는 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의 4가지 체질로 구분지어 건강관리를

달리 해야함을 중요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폐에좋은음식에도 체질적 특성에

따라서 다르게 처방되기 때문에 각 체질의

특성에 맞는 약재들로 구성이 되어야 자신에게

부족한 단점을 보완하고 과한 부분은 덜어주어

신체의 균형을 찾아 폐의 건강에도 이로운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인데, 체질마다 다른

특성과 맞는 약재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폐에좋은음식 - 01. 태음인


태음인은 간대폐소(肝大肺小)한 장부특성

때문에 간의 기능이 좋고 폐의 기능이 약합니다.

간기능이 좋아 소화흡수력은 뛰어나 무엇이든

잘먹지만 호흡기가 약하여 순환에 장애를

겪을때 폐와 관련한 질병이 오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라지가 태음인에게 이로운

효능이 있는 약재인데, 값싸고 쉽게 주변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매 끼니마다 챙겨먹어도

폐와 기관지의 건강을 돌보는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비싸고 흔하지 않아 구하기 힘든

약재보다는 도라지와 같이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로도 충분히 큰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찬으로 많이 사용되는 도라지는 약재로

사용할때에는 도라지의 뿌리와 주피를 벗겨내어

사용하게되는데 이것을 길경(桔梗)이라 하여

부르고 씁쓸한 맛과 약간의 매운 맛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길경과 같은 약재는 폐의 기운을 복돋아

잦은 기침을 하고 가래가 많이 나오거나

정상적인 호흡이 불편한 호흡기환자에게

큰 도움을 주는 약재입니다.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히 해주며 기관지에

과다하게 생긴 가래의 배출에도 도움을 주며

기관지 점막의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폐에좋은음식

02. 소양인





소양인 체질은 비대신소(脾大腎小)한 체질특성

때문에 소화능력은 좋으나 신장의 기능이 좋지

못하고 상체부위에 열이 과도하게 몰리기 쉬운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화가 심장과


폐에 많이 쌓이게되어 호흡기의 문제를 야기할수도

있는데 이럴때는 맥문동과 같은 차가운 성질의

약재가 쌓인 열을 내려주고 진액을 보충해 주어

폐에좋은 음식으로 꼽힙니다.


맥문동과 같은 약재는 소양인의 약점인 체열을

내려 폐와 기관지를 튼튼히 해주고 원기보충을

통해 심장과 기타 장부의 건강까지 돌보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예로부터 맥문동은 여러가지 처방에 써였는데

특히 호흡기와 관련한 질병에 많이 처방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체력보충과 뼈를 튼튼히 하고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건강을 한단계 상승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폐에좋은음식

03. 소음인




소음인은 신대비소(腎大脾小)한 체질특성으로

신장의 기능은 강하여 배출을 잘하나 비위장의

기능이 약하여 소화계통에 문제가 많이 생기는

체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음인에게는 양기

보충을 해줄 수 있는 따뜻한 성질의 약재가

건강에 좋은 것들이 많습니다.


계피와 같은 약재는 향과 맛이 독특하여

세계적으로 다양한 차와 식품에 활용이 되는데

건강에도 이로운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

비위장의 기운이 약한 소음인에게 이로운

약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피는 성질이 따뜻하여 섭취했을 때 몸에서

열이 후끈하게 나기 마련인데, 소음인의 냉한

신체특성을 잘 보완해줄수 있는 음식으로 계피는

소음인의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고 기혈순환을

원활히 해주어 소화기능을 좋게하여 영양보충

또한 원활히 이루어지니 소음인의 건강에 훌륭한

약재라 할 수 있습니다.


계피는 폐의 기운을 정상적으로 소통되게 돕는

기능이 있고 위장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면역력의 증강을 통하여 폐에좋은음식으로 소음인에게

적합한 약재입니다.


이와같이 사상체질의 특성을 알게되면 자신의

건강을 위한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방향을 알게되니

어느 부분이 부족할때 무엇으로 채우고 보충해줄지

방법을 알게되는 것입니다. 호흡기의 건강을 위한

약을 찾고 있다면 함유된 성분이 본인의 사상체질에

맞는 것인지 여러번 확인하고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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