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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여행연구소 Sep 07. 2018

제주도 여행 [제3회 제주의귀 말축제]

제주 여행, 제주도 축제, 남원읍, 승마체험, 제주의귀 말축제

의귀리는 헌마공신(獻馬功臣) 김만일(金萬鎰)의 고향이자 묘역(기념물 제65호: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1773번지)이 있는 곳이다. 김만일(金萬鎰, 1550년~1632년)은 임진왜란으로 말이 징발되고 유실되어

국영목장이 황폐화되었을 때, 자신의 말 1300여필을 나라에 바쳤다. 구체적으로 선조 27년(1594-조선왕조실록)과 선조 33년(1600-탐라 기년) 광해군 12년(1620년)에 전마(戰馬) 500 필을 헌납하여 오위도총부 부총관직(五偉都摠府副摠官職從二品)을 제수받았고, 인조 5년(1628년)에도 김만일 목장에서 전마(戰馬) 4~5백 필, 인조 6년에 240 필을 징마(徵馬) 하여 숭정대부(崇政大夫)를 제수받았다.

역사가 담긴 축제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이장 김승옥)가 주최하고 의귀마을영농조합법인이 주관했으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가 후원하여 열린 '제3회 제주의귀 말축제'가 9월 말(09.30 ~ 09.31) 열린다. 의귀 말 축제는 어느 날 전쟁이 터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 김만일이 자신의 가족이나 다름없는 말들을 나라를 위해 바친 그의 공헌을 높이 사고 기리고자 매년 진행되는 축제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공연의 종류에는 선마장 선목제, 개막식 및 축하공연, 헌마 퍼포먼스, 유소년 공람마술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경기로는 천하장사 팔씨름대회, 가족대항 콩콩 말타기, 투호놀이가 예정되어 있고, 행사로 헌마공신 김만일에 대한 어린이 글짓기 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체험활동으로 어린이 베이블레이드 대회, 어린이 무료 승마체험, 포니 말 꾸미기, 말 그리기 체험, 말 포토존 및 말먹이주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억에 남는 추억 만들기

어느덧 무더위가 가시고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왔다. 초목은 푸르고 하늘은 드높다. 좋은 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말 축제의 본 고장인 제주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남겨보자.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2018 제 3회 제주의귀 말 축제 (09 .29~ 09.30)

<공연>

선마장 선목제 - 축제 성공기원 의미

개막식 축하공연 - 경로당 체조동호회 라인댄스 및 의귀초 난타 동아리

김만일 헌마퍼포먼스

유소년 공람마술

<경기>

가족대항 콩콩말타기

도전, 의귀천하장사 팔씨름대회

투호놀이

어린이 베이블레이드 대회

<행사>

포니 말 꾸미기

말그리기 대회

보물찾기

김만일 글짓기

모두의 제주, 제주여행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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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한얼 / 글 김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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