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제주도 전시, 제주 커피박물관 바움, 제주도 이색여행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AMIEX가 2012년 레보드프로방스의 폐채석장에서 첫 '빛의 채석장'을 선보인 이후, 2018년 4월 파리의 주조공장에서 '빛의 아틀리에'를, 연달아 11월 프랑스 외 최초로 제주 성산의 숨겨졌던
통신 벙커에서 '빛의 벙커'를 선보인다.
화려한 작품 속 선명한 빛과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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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EX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빛의 벙커'는 클림트, 에곤 쉴레,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을 주로, 수십대의 빔프로젝터와 스피커를 사용해 이들의 작품과 음악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온통 선명한 빛과 색의 향연이 가득해 마치 공간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오직 작품과 나로만 이루어진 이곳을 거닐면 느껴본 적 없던 새로운 감정이 와 닿는다. 작품들로 인해 세상에 없던 공간을 만나는 셈인 것이다.
숲 속 어딘가에 숨겨져 있던 '벙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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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 공간의 특이한 점은 특별한 역사를 간직한 곳이라는 것이다. 서귀포 성산읍 고성리에 자리한 이 실존하는 대형 벙커는 본래 1990년 kt가 국가 기간 통신망을 운용하기 위해 한국 - 제주 - 일본 사이에 설치한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던 곳이다. 중요한 국가시설로써 전시에 전산장비가 폭격에 피해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정교히 만들어졌는데, 그 내부 규모가 900평에 달한다. 시대가 변하고 쓰임을 다 한 이 곳은 2012년 민간에 매각되었고, 오늘날 빛의 벙커가 된다.
우리 모두에게 열린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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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는 커피박물관 바움 그 일대 중 한 곳에 자리한다. 숲 속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던 공간에 대규모의 벙커가 들어섰고, 이 곳을 관리하기 위해 주둔하던 군인과 관계자들이 사무실, 숙소로 사용하던 건물들이 민간에서 인수하며 커피박물관이 되었다. 커피박물관 바움 내부에는 커피에 관련된 역사와 기념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카페가 함께 운영된다. 그 주변으로는 솔밭, 삼나무, 편백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고 산책로와 전망대가 있어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빛의 벙커'뿐 아니라 그 주변도 함께 둘러본다면 더 가득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사진 김한얼 / 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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