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그리고
빠르게 혹은 느리게.
주변을 살피며
평소와는 다른 곳에서
익숙하지 않은 길에서
낯선 사람들과 풍경에
한발 한발 내디딜 때마다
한 올 한 올 엉킨 실을
풀어 간다,
뒤죽박죽 엉킨 실을
정리한다.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생각의 실은 자리를
찾아가고 마음이 가벼워지고,
흐르는 땀의 양만큼
마음속 얼룩의 양은 줄어든다.
걷는다는 것은 이토록
매력적인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