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속도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주위를 보니 저 멀리 가 있는 사람들이 보이고 순간 불안이 찾아온다. 하지만 모든 것은 다 상대적인 거라 누군가와 비교를 하는 순간 끝은 없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사람 사람마다의 그릇이 있으며
각자마다 걸어가는 속도가 다르다.
머리로는 이 모든걸 다 알고 있다. 그럼에도 혼자 멈춰있는 것 같은 이 느낌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일이 아주 잘 풀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서 예외는 없다. 신기한 것은 오히려 일이 잘 되고 더 열심히 해나갈수록 또한 비슷하게 불안감이 따라오기도 한다.
그래서 세상을 보기보다 다시 나에게 집중해야 한다
먼저 달려가는 사람이 보인다고 비교하지 말고 오늘 하루 내가 걸어간 작은 발걸음 내 앞만 바라보면 된다. 무엇을 빨리 이루는 것에만 의미를 두지 말자. 오늘하루 이 평범한 일상과 작은 걸음들에 의미를 두면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진심으로 감사 할 때 불안을 벗어날 수 있다.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
나만의 길을 걸어가자.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길을 나의 속도에 맞춰 간다.
느려도 괜찮고 조금은 비뚤어져도 괜찮고
때론 노력만큼 결과가 따라오지 않아도 괜찮다.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면
오늘하루 잘 걸어갔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by. JEKIM (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