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8
Q. 당신의 삶에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실패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서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A. 제 삶에서 가장 기억에 남기도 하고, 제 삶에서 가장 처음 쓴 실패의 맛을 본 경험이고, 그때의 기억으로 매 도전을 할 때 실패를 하거나 두려울 때 '나는 늦더라도 반드시 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험인데요. 초등학교 때 구구단을 남들이 다 외울 때까지도 못 외워서 수학 시간 때마다 책받침 뒤에 적힌 걸 항상 몰래 보면서 문제를 풀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수학 시간이 항상 두려운 시간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배움이 좀 느린 저를 위해 부모님께서 구몬 수학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구구단을 배울 수 있게 해 주셨고, 구몬 수학 선생님께서는 구구단을 못 외우면 호되게 혼내신 거 같아요. 그래서 그 선생님께서 정말 무서워서 매일, 매일 쓰면서 외우다 보니 저절로 외워졌던 것 같아요. 다행히 구구단은 금방 터득해서 수학 시간이 괴롭지 않은 시간이 되었어요. 그때의 경험을 제가 잊지 못하는 이유는 제가 배움이 느릴 수는 있어도 결국 하면 된다는 걸 알았고, 그래서 항상 느린 저를 알고 남들보다 더 노력하기 시작했어요. 저 자신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해 준 그때 그 구몬 선생님께 지금은 참 감사하죠. 지금까지 제 인생의 모든 순간순간마다 좋은 영향을 주셨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