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일간 나를 인터뷰하다 - Day.29

Day. 29

by 젤리명은

Q. 당신의 삶에서 과거로 돌아가 한 번 더 경험해보고 싶은 순간은 언제인가요?


A. 다시 고2, 고3을 겪어야 하니까 힘들기도 하고 압박감도 많이 들겠지만 저는 고1 때로 다시 돌아가서 고1 때는 공부는 열심히 하되 스트레스는 너무 받지 말면서 하고, 친구들과 조금 더 즐겁게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큰 일도 아닌 걱정을 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최근 KBS [대화의 희열]에 나오신 오은영 박사님께서 나오셔서 함께하신 MC분들께 하신 질문이 잊히지 않아요. 첫 번째 질문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기말 수학 점수를 적어보세요.’와 두 번째 질문 중학교, 고등학교 생활 중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열심히 공부하려고 졸음과 싸우며 공부해 본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다?’을 하셨는데, TV를 통해 보고 있던 나조차도 첫 번째 질문에는 답이 생각나지 않았고, 두 번째 질문에는 있다고 명확하게 생각이 났어요. 그 뒤에 하신 오은영 박사님의 말씀이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만드셨어요. 결국은 점수를 기억하지 않고, 그 열심히 했던 기억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면 점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알려주고 조금은 덜 힘들어해도 된다고, 알려주고 싶어요. 그리고 사실 친구들과 하는 야간 자율학습은 다시 경험해보고 싶은 추억이기도 해요. 막상 가면 하기 싫긴 하겠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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