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2
Q. 당신의 삶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포기는 무엇인가요?
A. 고3 수능시험을 보고 수능 성적표를 받아 들고, 그 점수에 맞춰 대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있었어요. 그때 저는 지방에 있는 4년제 사립대학교에 가야 할지 저의 거주지의 시립 2년제 전문대학을 가야 할지 선택해야 했어요. 참 많은 고민이 되었어요. 그래도 지방이라도 4년제를 나와야 하는 건지, 아니면 학비도 싸고 가까운 시립 2년제 전문대학을 가야 하는 건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결국은 가족들과 상의 끝에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후자를 선택해서 공무원 시험을 보는 방향으로 하자는 결정을 내렸어요. 저는 그때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고, 후회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공무원 시험은 녹록지 않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꼈지만 그래도 4년제를 나오는 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조금 남더라고요. 그래서 그때의 대학을 결정했을 당시 그 포기가 기억에 남아요. 하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가더라도 저는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