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성격 유형 검사 도구에 의한 16가지 성격 유형별 특징
최근 지인들과 모인 자리에서 나는 각자의 MBTI 유형이 뭔지 물어봤다. 그때 반응은 "MBTI가 뭔데? 나 그런 거 몰라."라는 반응과 "내 MBTI는 OOOO이야, 너는?"라는 반응으로 갈린다. 이처럼 모든 사람이 MBTI에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는다.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그래도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최근 한 달 동안의 검색 유입 상위 키워드가 ‘MBTI’인 것을 보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MBTI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어떤 기업에서는 채용과정에서도 MBTI를 활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나는 왜 사람들의 MBTI 성격 유형이 궁금했던 걸까? 가장 가까운 나부터 왜 궁금한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내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MBTI에 대한 관심을 가진 계기는 사람에 대한 심리를 알고 싶어서다. 나와 상대방의 MBTI 성격 유형을 알면, 나와있는 MBTI 유형별 특징에 의해 나와 상대방의 다름 또는 비슷함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다. 그래서 MBTI는 왜 상대방이 그런 행동을 했는지? 또는 나와 궁합이 잘 맞는지, 잘 맞지 않는지 등을 알 수 있는 도구가 된다.
일각에서는 MBT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를 '나'에 대해서 알고 싶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MBTI를 셀프 브랜딩의 도구로 활용하기도 하며, 자소서 소재로도 활용하기도 한다.
당장 상대방의 MBTI를 물어보는 나조차 MBTI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MBTI가 뭐냐는 질문을 했을 때, MBTI에 대해 모르는 상대방이 되려 내게 뭔지 알려달라고 했을 때,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 MBTI가 뭔지 정확히 파악하고 글로 풀어내 보고 싶었다. 그리고 나중에 누군가 내게 또 "그래서 MBTI가 뭐야?"라는 질문이 들어오면 바로 나의 브런치 글의 링크를 공유해주면 될 일이다.
위의 이미지는 네이버 지식백과의 심리학 용어사전의 MBTI 검색 결과 나온 MBTI의 4가지 선호 지표를 보고 직접 그린 것이다. 그림을 보면 MBTI가 어떻게 정해지는지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MBTI의 4가지 선호 지표는 아래와 같이 구분 지을 수 있다.
정신적 에너지 방향성: 외부 세계에 관심의 초점을 두는 외향성(extraversion)과 자신의 내면에 더 주의를 집중하는 내향성(introversion)
정보 수집을 포함한 인식 기능: 현재에 집중하고, 일 처리가 철저한 편인 감각형(sensing)과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조적이며, 보이는 것 그대로를 보기보다는 육감에 의존하려는 직관형(intuition)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기능: 객관적인 사실에 주목하며, 분석적으로 판단하고자 하는 사고형(thinking)과 원리 원칙에 얽매이기보다는 인간적인 관계나 상황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고자 하는 감정형(feeling)
인식 기능과 판단 기능이 실생활에서 드러난 생활양식: 빠르고 합리적이며 옳은 결정을 내리고자 하고, 목적의식이 뚜렷하며,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는 판단형(judging)과 상황에 맞추어 활동하고, 모험이나 변화에 대한 열망이 높으며 사전에 계획을 세웠다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유연 인식형(perceiving)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심리학 용어사전 MBTI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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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J: 사교적이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한다. 비판을 받으면 예민하게 반응한다.
INFP: 성실하고 이해심 많으며, 개방적이다. 잘 표현하지 않으나, 내적 신념이 강하다.
ISTJ: 책임감이 강하며, 현실적이다. 매사에 철저하고 보수적이다.
ISFJ: 차분하고 헌신적이며, 인내심이 강하다. 타인의 감정 변화에 주의를 기울인다.
INFJ: 높은 통찰력으로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 공동체의 이익을 중요시한다.
INTJ: 의지가 강하고, 독립적이다. 분석력이 뛰어나다.
ISTP: 과묵하고 분석적이며, 적응력이 강하다.
ISFP: 온화하고 겸손하다. 삶의 여유를 만끽한다.
INTP: 지적 호기심이 높으며, 잠재력과 가능성을 중요시한다.
ESTP: 느긋하고, 관용적이며, 타협을 잘한다. 현실적 문제 해결에 능숙하다.
ESFP: 호기심이 많으며, 개방적이다. 구체적인 사실을 중시한다.
ENFP: 상상력이 풍부하고, 순발력이 뛰어나다. 일상적인 활동에 지루함을 느낀다.
ENTP: 박학다식하고, 독창적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한다.
ESTJ: 체계적으로 일하고, 규칙을 준수한다. 사실적 목표 설정에 능하다.
ESFJ: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친절하다. 동정심이 많다.
ENTJ: 철저한 준비를 하며, 활동적이다. 통솔력이 있으며, 단호하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심리학 용어사전 MBTI 中)
한 여자와 한 남자는 두 사람의 연애를 조금 더 돈독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sumone이라는 커플 앱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이 앱은 매일매일 하나의 질문을 주면, 각자 상대방의 답변이 블라인드 처리되어 보지 못하고 답변을 한다. 그리고 모두 답변을 해야지만 상대방의 답변을 볼 수 있는 Q&A 앱이다.
두 사람은 이 앱을 쓰면서 처음 사귈 때의 설레는 감정을 느껴보기도 하고, 서로의 생각의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맞춰감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거나, 연애에 있어 고민이 있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두 사람의 매일매일의 Q&A를 들여다보려 한다. 그리고 그 접근을 요즘 많은 사람의 관심사인 MBTI의 성격 유형과 함께 해보려 한다. 과연 매일매일 ENFJ 여자와 INFP 남자는 어떤 답변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