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데이즈

연애를 오래 끌고 가는 방법

by 젤리명은

요즘 tvN 환승 연애, MBN 돌싱글즈, 카카오 tv 체인지 데이즈와 같은 속칭 '매운맛' 연애 예능이 유행하고 있다. 원래 채널A 하트 시그널도 재미있게 봤던 나는 처음에는 '저게 가능한가?' 의문을 갖고 봤지만, 또 푹 빠져서 챙겨 보게 된 것 같다. 뭐, 환승 연애나 돌싱글즈는 이미 솔로가 된 사람들의 연애를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지만 오늘 내 서재에 담길 콘텐츠인 체인지 데이즈는 상황이 다르지 않나? 그래서 사실 3개의 프로그램 중에 살짝 아슬아슬하다고 생각하면서 본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어제 최종 선택을 한 16화를 오늘 넷플릭스로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최종 선택이 끝나고 MC들의 마무리 멘트를 하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MC 코드 쿤스트의 멘트가 나의 생각을 좀 바꿔놓은 것 같다.

*출처: 카카오tv , 자막 편집: Vrew app (by jelly)
나는 제작진이 의도한 체인지의 의미를 드디어 알았어. 내면을 바꾸는 거지.

그렇다. 내가 생각하는 연애를 오래 끌고 가는 방법도 상대를 바꾸려 하는 게 아니라 '나'를 돌아보고, '나' 자신에게는 문제가 없는지, 반성할 시간도 가져본 후에 상대방과 맞춰보려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체인지 데이즈의 제작진이 그런 의도로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면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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