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의 색감

2023년 6월 15일의 좋음

by 김젠비



여전히 본업의 사바세상은 환멸로 가득하지만, 그래도 계속 붙들려 있을 수야 없으니 어떻게라도 리프레시를 해야지. 그리고 여기에는 그런 리프레시의 순간들에 관한 이야기만 써야지. 오늘의 좋음이니까.


우연히 알게 되어 꽤 애정을 주고 있는 도자기 공방 브랜드, 라세라미스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화사한 색감, 동그스름하고 소담한 생김새, 게다가 이런 공방 제조 제품으로는 드물게 식기세척기 사용까지 가능한 실용성. 정말이지 취향이란 말이지.


워낙 하나하나 만드는 데에 오래 걸려서 온라인 스토어에는 재고가 상시 없는 편인데 팝업을 진행한다고 하니, 그것도 내 직장 구역인 여의도에서. 가봐야지. 이걸 어떻게 안 가나. 물론 이래저래 정신없어서 결국 종료 직전 마지막 날에 갔지만.


실물 색감과 사이즈 양껏 비교하고, 온라인에는 입고 안 된 타원형 접시들도 집어 들고, 무엇보다도 취향에 맞는 예쁜 것들을 눈에 잔뜩 담아서 - 그만큼은 충전했다. 물론 그만큼 돈도 썼다는 소리다.



@laceramista at @thehyundai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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