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쓰고 4년차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이직 고군분투기라고 읽는다
23년 하반기부터 24년 상반기까지 아주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그야말로 다사다난 그 자체였고, 이게 아홉수인가 싶을 정도로 괴로웠던 시기였다. 뭐, 시간이라는 영약 덕택에 어쨌거나 잘 지나오긴 했지만, 다시 겪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당연히 나쁜 일만 겪은 건 아니고, 좋은 일도 꽤나 있었다. 어쨌건 여러 일을 겪으며 많은 것을 깨달았지만, 그중 커리어적으로 그 필요를 정말 확실하게 깨닫게 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포트폴리오는 제때 정리해야 한다"는 것. 이직을 염두에 두며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기 시작했을 땐 다소 늦은 감이 있었다. 일단 예전에 했던 프로젝트의 경우 기억이 잘 안 나기도 했고, 파일이며 그 근거 자료를 일일이 찾아다니는 것만 해도 상당히 번거로웠다. 그때 느꼈다.
프로젝트는 그때그때 대강이라도 정리해 두고,
이직을 염두에 두고 부터는 각 프로젝트를 취합하며
장표를 더 보기 좋게 만드는 데 힘 써야 해
* 여기서 '더 보기 좋게'라고 함은, 심미성을 포함하여 포트폴리오를 읽을 '사용자(=채용 담당자 또는 실무자)'를 위해 그 장표를 정돈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기억 상실과 번거로움을 떠나서 더 중요한 포인트는, 이 기본적인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이직 생각 자체를 부담스럽게 여기게 된다. 준비된 게 없어서 현 상태를 유지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필자에게도 사실 그간 많은 제안이 왔었으나, 준비된 바가 없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임을 진짜! 절대! 잊지 말자.
아무튼 필자는 평소에 준비해놓지 않아서 굉장히 어렵고 힘들게, 그리고 다급하게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게 됐다. 그 하기 싫음이란 정말.. ㅠㅠ 미리 해 놓을 걸 하고 땅을 치고 후회했더란다. 여러분은 그런 괴로움을 겪지 않길 바라며, 꿀팁을 가장한 신세 한탄으로 글타래를 열어 보았다.
그렇게 괴로움의 도가니 속에서 마지막 남은 끈기로 작성해 낸 서류가 통과됐다면? 우선 축하할 일이다. 다만, 다음 산이 또 기다리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Ah... 무수히 많은 서류 제출, 서류 합격과 불합격, 그리고 면접. 또 무수히 많은 탈락과 탈락... 정말 괴로운 시간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서류를 넣고 면접을 봐도 '탈락'이라는 두 글자에 심장이 아득하게 저릿해지는 경험은 계속되더라. 물론 절대적인 능력치의 부족이라기 보다 회사가 원하는 방향의 역량이 모자라서일 수 있지만, 이유불문 가슴 아픈 건 어쩔 수 없는 일.
요즘엔 채용 프로세스가 정말 길고 지난하다고 느껴진다. 기본적으로 서류 통과 시 1, 2차 면접이 기다리고 있고, 중간중간 과제 전형이나 커피챗 전형, 인성 검사 또는 3차 임원 면접까지 기다리고 있는 곳도 있다. 그 말인즉슨, 서류를 통과했다면 채용 프로세스는 거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거란 거다.
다른 직무도 아마 그 맥락은 비슷하리라 생각하지만, 필자는 프로덕트 디자이너(PD)이기에 해당 직무 기준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프로덕트 디자이너에게는 종종 1차 면접 전에 과제 전형이 부과되기도 한다. 채용 프로세스 자체에 과제 전형이 끼여있는 경우도 있고, 급(?) 생겨나기도 한다. 분명 채용 전형에 과제가 없었는데 과제 전형이 갑자기 생겨난 경우를 왕왕 겪어봤는데, 처음에 몹시 당황했던 경험이 있다. 알고 있으시라..
아무튼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만으로 검증하기가 애매할 때 과제 전형이 갑작스레 생겨나는 것 같은데, 이 경우 어쨌든 나쁜 시그널은 아니니 충실히 임하면 좋을 거라 생각한다. 이력서와 포트폴리오가 충분히 매력이 있지만, 그 회사에서 원하는 특정 역량을 조금 더 알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치만 괴로와~~~)
1차 면접은 (대체로) 직무 면접으로 이뤄진다. 직무 면접이라 함은 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면접인데, 우선 이것저것 설명하기에 앞서 가장 기본적인 1차 면접의 대략적인 형태를 아래에 요약해서 정리해 두겠다. *개인적 경험에 의거한 요약이며, 회사마다 상이할 수 있음
- 1차 면접 발표 시기: 서류 면접 이후 영업일 기준 1~2주 이내 합격자 발표, 회사마다 발표 방식은 상이할 수 있음(문자/전화 또는 이메일), 면접 일정은 후보자와 채용 담당자 간 조율
- 면접 형태: 다대일(면접관이 多), 화상(구글밋/줌) 또는 대면
- 면접관: 팀 리더와 실무자 1~2명 동석
- PT 세션 여부: 대체로 10분 이내의 PT를 요구. 다만 공식적으로 요구하지 않더라도 면접 시 간단히 소개 요청 가능성 있음.
- 질문 형태: PT이후 궁금한 부분을 질의응답할 수도 있고, PT 중간 중간 끊고 질의응답이 오갈 수도 있음. 혹은 아예 PT 없이 바로 질문이 들어오는 경우도 간혹 있음.
- 대략적인 면접 진행 과정: 자기소개(아이스 브레이킹) → PT 세션 → 면접관 질의응답 → 후보자 질문 시간
코로나 전만 해도 무조건 면접은 대면이었는데, 코로나 이후 화상 자체가 어느정도 자리가 잡혀서인지 1차 면접은 화상으로 이뤄지는 경우도 꽤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대면보다 화상이 더 떨렸는데, 라포가 쌓여있지 않은 상태에서 즉각적인 상호작용이 이뤄지기 어려우니 뭔가 더 딱딱하다고 느껴져서라고 생각한다.
회사 형태(대기업, 스타트업)에 무관하게 통상 다대일인 경우가 많으며, 면접 시작 시에는 기본적으로 면접관들이 먼저 아이스브레이킹 겸 본인들 자기소개를 시작하고, 이후 진행 과정에 대해 알아서 설명해 주시니 너무 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
1차 면접에 들어가게 되면 기본적으로 본인이 제출한 이력서(경력 기술서)와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많은 질문이 오가게 된다. 따라서 명확히 답변할 수 없는 허위 사실이나 부풀리기는 작성하지 않는 게 좋다.
당장 내가 면접관이라도 후보자를 좀 더 잘 알아가기 위해서는 꼬리질문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여기서 대부분 탄로나게 된다. 논리에 구멍이 나있다거나, 앞뒤가 안 맞다고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서 오히려 말려들어 정말 잘 아는 부분도 대답을 못 하게 될 수 있으니 본인을 위해서라도 모르는 걸 아는 체 하기 보다는 아직 경험이 없다고 솔직하게 대답하는 편이 훨씬 좋다.
1차 면접에서는 후보자의 실무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주로 실무 기반의 질문들이 많이 오가게 된다. 질문은 대체로 본인이 했던 경력과 프로젝트 위주로 오가게 되니, 이에 기반을 두고 준비하면 좋다.
JD(Job Description)를 우선적으로 분석해서, 이 회사에서 요구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한 다음 본인 경력에서 그 부분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두는 것도 나름의 팁. '지원자격'뿐만 아니라 '우대사항'면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그 부분에서 조금 더 심화된 검증이 오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JD 외에 잡플래닛 면접 후기 등에서 실제 질문을 조금 긁어와서 참고해도 좋다.
그래도 일단 너무 막막하실 분들을 위해 공통된 질문 다섯 개와 나름의 팁을 아래에 적어 보겠다. 다양한 면접에서 합격도, 불합격도 해 본 경험을 토대로 작성했다. 다만 팁일 뿐이고,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은 본인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 외운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다. 로봇 마냥 외운 느낌의 답변은 절대 지양하자. 면접도 어쨌든 대화의 장이므로, 대화하는 느낌 없이 외운 걸 그대로 읊는 느낌은 듣는 입장에서 달가울 리가 없다.
아래 질문 외에도 실제로 이직을 위해 준비했던 여러 예상 질문/답변 리스트를 엮어 전자책으로 만들었으니, 혹시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이메일 적어서 요청 주시면 전달 드리겠습니다. (무단 배포/공유 및 수정 금지)
** 질문 의도와 답변 준비 방향은 면접자로서 느낀대로 서술한 것이며,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이 점 반드시 참고하여 각 질문에 본인만의 의견/생각으로 답변을 작성해 주세요.
*** 별표는 질문 빈도가 잦을수록 더 많습니다. 다섯개는 반드시 묻는 질문입니다.
Q1.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 ⭐️⭐️⭐️⭐️⭐️
- 질문 의도: 아이스 브레이킹, 후보자 셀프 PR 역량, 첫인상, 경력 요약
- 답변 준비 방향: 경력직 면접의 경우 너무 뜬구름 잡는 자기 소개 보다는 그동안의 경력을 요약해서 말 하면 좋다. 거기에 평소 가치관을 알 수 있는, 본인만의 직업관(가치) 한 스푼 정도 추가해도 좋고.
e.g.
[Good]
안녕하세요. 프로덕트 디자이너 ***입니다. ******에서 이러이러한 경험을 해 왔고, 특히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이러한 프로젝트에서 이러한 성과를 내는데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생각으로 ~~~이런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Bad]
안녕하세요. (대충 아무 말) 저는 신호등 같은 디자이너 ***입니다. 신호등의 초록불처럼 빠르게 행동할 줄 알고, 노란불처럼 신중하며, 빨간불처럼 멈춰야할 때를 아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매사에 열정적이며 디자인을 너무나 좋아합니다....(이하 생략. 이러한 근거 없이 뜬구름 잡는 뉘앙스 아시죠?!)
Q2. 왜 우리회사에 지원하셨나요?(지원 동기) ⭐️⭐️⭐️⭐️⭐️
- 질문 의도: 지원한 회사에 대한 관심도, 후보자의 가치관
- 답변 준비 방향: 그 회사에서 어떤 부분이 본인에게 특별히 매력적이었는지 전달해야 한다. 본인의 가치관과 엮어도 좋고, 그 회사가 지닌 문화와 본인이 원하는 환경을 엮어도 좋다. 더불어 본인이 지닌 역량이 어떻게 그 회사에 보탬이 될 수 있는지를 어필해줘도 좋다. 뭐가 됐든, 납득할 만한 동기면 된다. 그 회사 최근 뉴스나 채용 사이트를 참고하는 걸 추천!
Q3. 이직 사유는 뭘까요? ⭐️⭐️⭐️⭐️⭐️
- 질문 의도: 직전 회사에서의 Pain Point, 결격 사유 확인(트롤 거르기..)
- 답변 준비 방향: 이 부분만큼은 사실 너무 솔직하지 않기를 추천한다. 이직 사유는 몹시 다양할 수 있겠지만, 누군가를 비방한다거나 지나치게 전 회사 욕을 한다거나.. 이런 류의 답변은 지양하는 게 좋다. 어쨌든 사측에서 면접을 보는 이상, '이 후보자가 우리 회사에 들어오면 또 비슷한 이유로 또는 비슷한 느낌으로 다른 곳에서 우리 회사를 저렇게 말 하겠구나' 로 생각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꼭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첫 만남에 누군가를 비방하고 안 좋게 말하는 모습이 좋게 보일리는 만무하지 않을까? 결격 사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유의하자. 실제 사유가 누군가의 괴롭힘, 회사의 똥망 방향성 등 다양한 일을 겪고 이직하는 거라 해도 적당히 일반적인 사유로 갈음하면 좋다.
TIP
개인적으로 수동적인 이유(외부에 의한 요인)보다는 능동적인 이유(내적 동기)를 어필할 때 더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직전 회사에서 본인이 결핍을 느꼈던 부분이라던지, 더 발전 시키고 싶은 부분이 ~~이러한 부분인데, 이 부분을 **회사에서 잘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 것 같다던가 하는 방향으로 엮어가면 더 좋다.
외부에 의한 요인이 현재 본인 상태를 설명하는 데 필수적이라면, 타인이나 전 직장을 비방하지 말고 그 요인 자체를 담백하게 전달할 것. 추가적으로 본인의 내적 동기를 함께 말해주면 면접관을 이해시키기에 더 좋다.
Q4. 가장 자신 있는 프로젝트 1~2개 소개 부탁드려요. ⭐️⭐️⭐️⭐️⭐️
- 질문 의도: 포트폴리오의 진실도(허위 사실, 과장도) 체크, 더 풍부한 이야기가 듣고 싶음, 논리력, 소통 역량 등
- 답변 준비 방향: 실무 면접의 꽃이라 볼 수 있는 질문. 10분 이내로 PT를 요청하기도 한다. 이 부분은 반드시 미리 준비해 두자. 제출한 포트폴리오를 보며 스크립트를 잘 구성하면 좋다. 스크립트를 기반으로 즉석에서 바로 하기에 너무 긴장되고 힘들다면 차라리 이 파트는 좀 외워가는 게 더 낫다. 외워둔 내용이 있으니 긴장을 덜 하게 되고, 더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발표하며 즉석에서 살을 붙일 수 있는 여유도 생기게 된다. 게다가 PT세션을 잘 끝낼 경우 긴장 해소에도 도움이 되어, 이후 이어지는 대답에서도 유리한 경향이 있다. (필자는 자다가도 누가 물으면 대답할 수 있을만큼 외워버렸다.) 물론 진리의 사바사 케바케.. 외우는 게 오히려 긴장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평소 본인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준비하시라..!
보통 프로젝트 한 개를 소개해달라 요청하는데, 두 개 까지 요청하는 경우도 간혹 있으니 세이브 원고처럼 하나 더 숙지 해 두는 게 안전하다.
TIP
처음 스크립트를 작성하려 하면 무진장 막막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했던 방법을 한 가지 소개하자면, 시퀀스 작성 → 시퀀스별 키워드(키 문장) 작성 → 스크립트 전체 작성 순으로 작업하는 것. 예컨대 아래와 같다.
- 시퀀스 작성: 인트로(프로덕트 소개 및 프로젝트 배경 소개) → 달성(목표) 지표 소개 → 메인 스토리 소개*단, 논리적 구성 필요(문제점, 가설, 근거, 증명 방법, 솔루션 등) → 결과 → 마무리
- 시퀀스별 키워드(키 문장) 작성
(e.g.) 문제점: 기존 시장에서 ~~이러한 문제가 있음. 여러 고민을 해 봤고 이런 방식으로 개선해냄. 이 개선 기반으로 ** 지표를 n% 상승시킬 수 있었음.
- 스크립트 작성: 키워드(키 문장)을 실제로 발화 하면서, 말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구어체로 대본 작성
Q5. R&R(업무 범위)은 어떻게 되나요? ⭐️⭐️⭐️⭐️
- 질문 의도: 직전 회사에서의 업무 범위 체크 → 자사가 원하는 범위의 경험이 있는지를 확인(회사마다 디자이너의 업무 범위와 그 권한이 다르기 때문)
- 답변 준비 방향: 본인이 이전 직장에서 어떤 업무를 진행했는지를 경험한 바 그대로 말하면 된다. 업무 프로세스와 연관지어 답변해도 좋다. (업무 프로세스 관련 질문은 후보자가 말하지 않아도 반드시 묻는 질문 중에 하나다.)
* 회사에 따라 기획자 역량을 갖춘 디자이너를 찾고 있는 곳(JD 참고할 것)이 있을 수 있다. 혹시 기획 경험이 없다면 솔직하게 말 하고, 앞으로 쌓아가고 싶다는 열정을 어필해주면 좋지 않을까 한다. 물론 경력직인 이상 뜬구름 잡는 어필보다는, 실제로 사이드 프로젝트라던지 그러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함께 곁들여야 납득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그 외, 이력서(경력 기술서) / 포트폴리오 기반 질문 나열
- 이 가설을 세우게 된 근거(배경)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 이 부분을 a로 해결하지 않고 b로 해결할 수도 있을텐데, 왜 a로 해결했나요?
- 이 데이터가 a에 의해 나왔음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요?
- 이 프로젝트 기획/디자인 중에 본인이 한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본인 기여도는?)
- 이 기획 로직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점을 뒀던 목표는 뭐였나요?
- 이력서(경력 기술서)에 a를 할 수 있다고 작성돼 있는데, 가능하신가요? 실제로 포트폴리오에 있는 d프로젝트를 할 때 본인이 a를 모두 전담했나요?
일단 기본적으로 이정도 질문에는 대비를 하고 있으면 좋다. (추가적으로 다른 질문이 혹시 필요하다면 위에서 말했듯 댓글로 따로 요청주시면 전달 드릴게요 ^0^..)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기본적으로 본인이 했던 프로젝트와 그 경험들에 있어서는 막힘 없이 답변을 해낼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안 되면 다른 것에 대한 답변이 절대 술술 나올 수가 없고, 기본적으로 본인 프로젝트에 대해 말 할 수 없다는 데서 이후 답변에 대한 신빙성이 많이 깎여버리게 된다.
이쯤에서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절대 하지 않았던 경험을 한 척, 모르는 걸 아는 척 하지 말 것!! 필자 정도의 연차(4년+)라면 아직 더 배워나가야할 게 많다.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 있는 그대로, 경험한 그대로 성실히 답변하자.
성실히 면접을 치뤄내고 겸허히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 진인사대천명...ㅠ
** 다음 글에는 2차 면접(컬쳐 핏, 조직 적합도 인터뷰) 관련 예상질문과 팁이 이어집니다.
*** 현재 전자책 형태로, 더 자세한 예시를 추가해서 내용을 엮고 있어요. 완성되면 한 번 또 글 쓰겠슴니다..
**** 혹시 미약하나마 이력서(경력 기술서)나 포트폴리오 작성하는 데 있어서 팁이 필요한 분들이 있으실까요? (나름 합격률 좋았음) 수요가 있다면 간단하게라도 작성해볼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