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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Aug 23. 2021

성경의 인물: 가인과 아벨 편

내가 그를 지키는 자입니까?


매주 성경속 인물을 만나보고 그에 해당하는 성경구절을 읽는 것으로 <화요일 성경통독> 방향을 정하게 되었다. 구약 인물 한번, 신약에 등장하는 인물 한번씩 격주로 소개하면서 구약과 신약의 큰 줄기를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해볼 생각이다. 자, 그럼 이번엔 가인과 아벨을 만나볼까나.



1. 예수님과 함께한 화요일 <가인과 아벨 편>

내 경험치 안에서만 말하자면, 강해설교는 박영선 목사님이 단연 갑이다. 그래서 창세기또한 그의 설교를 듣고 정리하였다. 또한 그의 저작물에 대해 깊이 존경을 표하는 바, 지금보다 조금 더 깊이있게 성경과 마주하길 원한다면 그의 30년 설교를 요약해서 엮은 믿음, 성화, 교회 시리즈를 추천하고자 한다.


다음은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 강해설교 중 창세기 4장 부분을 듣고 요약한 기록이다.

창세기 4장에는 오늘날 우리의 형편이 왜 이런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에덴의 동산에서 추방당한 아담과 이브는 첫 아이 가인을 낳는다.

선악과를 먹은 후 경고 받고 실제로 먹고난 후 부작용을 경험하고 추방당했지만 하나님이 다 버린 것은 아니다. 예배를 받으셨고 여자의 후손으로 말미암은 승리와 구원을 약속하셨다.

창세기 4장, 가인과 아벨

가인과 아벨에서 제사에 어떤 문제가 있었느냐보다, 아담과 하와가 낳은 자식이 죄인이더라, 부터 먼저 이해하자. 아벨은 의인이었으나 잘못한 것 없이 죽임을 당한다. 타락한 시대에서는 의가 공정한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에덴 동산에서 추방당했으나 최소한의 공동체를 허락하셨는데 거기서도 가인이 아벨을 살해 하자,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가 없는 자리로 쫒아버린다.

다만 주님은 가인의 죽음을 원치않는다.

(누구나 멋대로 살인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나님 보호를 떠난 자들에게 멸망을 막는 법적 지서 등을 주셨다)  


로마서 13장 1절에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위에 있는 사람은 로마사람들이다. 예루살렘을 수탈한 자들이지만 어차피 인류를 보존하기 위해 허락한 정부, 국가제도, 사회제도, 법이라 잘 아시다시피 악한 정부라도 정부가 없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한다. 무정부상태는 전쟁이다. 전쟁이 무서운건 법이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 참상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인류문명과 과학의 발달이 인류 정신세계에 유익을 준 것은 없다. 발달된 문명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그 어느때보다도 피폐하고 절망하는 정신적 상태에 있는 걸 우리모두 경험하고 있다.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를 자기가 지킬수밖에 없는 죄인된 세상의 인류들은 정신적 본질, 상태는 하나님을 찾기 위해 문명을 발전시킨게 아니라 자신들을 위한 거다. 바벨탑을 짓는 이유도, 우리 이름을 내자, 는 목적이다. 아벨대신 준 셋. 셋이 비로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라, 라고 기술하고 있다. 하나님이 보호하는 믿음의 가족을 위해서는 하나님이 구축하는 정신세계를 만든다. 하나님을 떠난 자들-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대비책을 마련하고 계신다.


아담-가인의 후예로 죄를 짓다가 예수를 믿는다. 예수를 믿고 진리/생명/영원을 알고 하나님안에서의 법도를 회복하자, 우리가 몸담고 사는 사회와 시대에 대해 책임을 갖기도 하고 소원을 갖는다. 세상을 구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세상을 구한다는 건 하나님을 알린다는 것이지, 교화된 체계로 신앙인을 만들자는 것은 아니다. 이건 성경의 구원관과 다르다.


먼저, 기독교 신앙이라는 것이 도덕적인 이슈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부정부패 반대다. 낙태 반대다. 맞는 말이다. 병과 증상은 다르다. 목이 붓고 기침이 나고 열이나면 뭐죠? 이건 감기입니다. 감기를 고치는것과 증상을 완화시키는건 다르죠. 감기엔 약이 없는거 다들 아시죠? 근데 약이 존재하잖아요 그 약은 증상완화제입니다. 콧물 멈추게 하고 편도선을 붓지 않게 하는 거지 감기를 낫게 하는 약은 없습니다. 불의를 행치말자. 이기심으로 남을 괴롭히느냐.왜 낙태로 생명을 죽이느냐? 이런 도덕적인 잣대는 증상이다. 병은 뭐냐?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짓는 것이다. 기독교인 마저도 증상을 병으로 알고 싸우자고 한다.

한나라의 민주화, 자유로운 법질서를 위해, 공직자의 공정함을 위해 시민으로써 발언하고 행동할 수 있다. 그러나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세상과 정부라는 체제를 교화하라는 걸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도덕성은 기독교 진리의 뿌리에서 나온다. 하나님 안에서 나온 거룩한 열매다. 그러나 열매를 오해하지말자.

사랑하자, 용서하자는 것은 구원얻은 자만이 하나님안에서 비로소 가지는 결과들이다.

선악과를 따먹어서 뭐가 옳은지는 알고 있으나, 옳은 것을 행할 능력은 없다.

이상을 말하고 정답을 말하는 것이 실력이 아니라 이상을 실현하고 정답을 실천하는 것이 그 사람 실력. 그런데 그 일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일어날 수 가 없다.


세상은 하나님이 공멸을 면케하려고 법적 제도와 사회윤리를 주신 것이지 구원의 방도가 아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 정복자로 오지 않았다. 부활한 이후에도 하늘과 땅의 권세를 지고서도 로마로 가지 않고 갈릴리로 간다. 갈릴리엔 누가 있나? 도망간 쫄따구가 있다. 뭘하라는 건가? 너희가 땅끝까지 가고 너희가 모든 민족에게 가라고 한다. 순교하여 피로 복음을 전하고 있어 기독교가 여기까지 왔다. (여려분들) 그거 하기 싫은거다.그래서 대통령에게 하라는 거 아니냐. 여러분의 짐을 떠넘겨서는 안된다.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라.


"목사님, 저 목사님 좋아합니다."
그럼 제가 그러죠. 저, 좋아하지 마세요. 부탁이에요. (왜 좋아하고 지랄이야)
(여러분들은) 저 목사님 좋아해요, 하고 끝이에요.
목사님 건강위해 기도합니다. (하고 끝입니다)
기도하지마세요. 나 좋아한다고 하고 기도한다고 하고 여러분들의 책임을 내게 떠넘기지마세요.
제 건강은 제가 기도하겠습니다.
그렇다고 기도를 정말 안하면 안됩니다. 당연히 해야죠.
그러나 여러분이 그걸로 여러분의 책임을 떠넘기는걸 하면안된단 말이에요
가끔 어떤 이준 열사같은 사람이 교장실에 옵니다. 교무실을 뚫고 교장실까지 들어와요. 어떻게 들어왔나 몰라.
현 교계의 부패상과 암울함, 이 나라의 장래의 불안감, 이 교회의 장애요소에 대해 기가막히게 나열해요. 이래선 안됩니다. 하고. 근데 내가 "거기서 니가 하는 일은 뭐냐"하고는 안물어봐요.
너무 멋있는 이야기를 하는데 거기서 초를 치면 원수가 되걸랑.
'참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나 잘해' 생각하죠. 물론 말은 하지않죠.

자꾸 떠넘기다보니까 비평만 하고 있지 창작은 안하게 됩니다.
자기 인생을 안살고 자기 책임을 안지게 되는거죠.

마태복은 25장에 가면 이 문제에 대한 성경의 답이 있습니다.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다. 작은자가 누구냐? 이웃이다. 여러분이 하나님 인도에 따라 여러분들이 선 자리. 여러분의 인생에 모든 무대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여러분들의 이웃이고 책임져야할 세상입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바라는 자로 서십시오.

여러분은 세상이 눈겨여보지 않는 사람들 속에 있을 수 있습니다.
혹은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이름을 얻어 보다 넓은 이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5달란트냐 4달란트냐. 각각 맡은 것에 충성하십시오,
다른거 없습니다. 집에서부터 하는 것입니다. 부부사이에서, 자식하고. 사는 동네에서.
매일 만나는 사람들과, 회사에서. 여러분들 삶의 범주 안에서 매일만나는 사람들에게 여러분들을 보는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해야 합니다. 법으로 세상의 모든 것들이 고치는게 아닙니다.
 저들은 고민하지만 해결하지 못하고 우리는 해결하고 누리고 있는 것들로 서는게 우리의 책임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세상의 빛이고 소금인것입니다.
오늘 각각 여러분들의 신자된 인생을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나라걱정해야죠 물론. 이 나라에 속해있으니까. 그러나 반발하고 욕하는게 책임이 아닙니다.
걱정스럽거든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는것으로 우리나라가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되는게 아니라 여러분 각 개인이 자기를 어떻게 지키느냐에 따라 이 나라가 복받기도 벌받기도 한다는걸 잊지마십시오.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이 10명있으면 멸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가치와 인생을 귀히 여기는 성경의 가르침을 놓치지 말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말하고 잡아 끌어서가 아니라 여러분의 존재와 삶의 방식과 내용에 있어서 달라져야 합니다. 이 짐을 지십시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쫒을거라고 예수님이 가르친 내용입니다. 이 싸움을 우리가 해야하겠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책임이요 그리고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기적의 손길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자의 다른 것, 의와 진리와 생명과 거룩과 사랑과 용서와 영원과 승리와 영광과 가치와 보람과 자랑과 감사가 있는 것. 하나님께(만) 있는 것이요 우리에게 주신 것이요, 이제 우리를  통하여 결실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그렇게 우리 존재와 인생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충성하며, 애쓰며, 바라며 세상 앞에 책임있게 서는 우리 존재되게 하사 우리 하나님 영광받으시고, 저 죽어가는 영혼들 앞에 주의 은혜 구원 베풀어 주시옵소서.
>>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극진하신 사랑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주를 의지하여 살며 주와 함께 살아 주를 증거하며 주를 알고 주와 함께 사는 자들의 복들로 결실하리라 약속하고 돌아가는 심령들 위해 영원토록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2. 주일 설교 요약 (2021.08.22)

강남새사람교회 전기철 목사님 말씀을 요약했다.

전도서 2장 21-23
21 어떤 사람은 그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다하여 수고하였어도 그가 얻은 것을 수고하지 아니한 자에게 그의 몫으로 넘겨 주리니 이것도 헛된 것이며 큰 악이로다.
22 사람이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수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이 무슨 소득이 있으랴
23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여러분 신앙 생활을 하다가도 절망과 죽음을 경험한다.

정말 열심히 했는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가 초래하는 경험을 해본적이 있는가?

그런 무의미한 순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명을 준다. 회복시키고 구원을 준다. 구원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가는 길에 대해 약속한다. 이어령 <영성순례>라는 책에서 '내딸이 예수님 믿고 병고쳐서 나도 예수님 믿었는데, 내 딸은 결국 암으로 죽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질병을 고쳐주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게 하는 법을 배웠다'는 부분이 나온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원은, 죽음도 물리치는 영원한 생명을 향한 것이다.

왜 우리는 때때로 질병으로 치유함을 못받고 어려움으로부터 구원되지 못하는것 같은가?

이땅에서 때로는 질병과 고통이 우리가 견디기 어려울지라도 이미 믿는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었고, 질병이나 고난/역경을 통해 다른 누군가에게도 영원한 생명을 보여주길 원한다. 우리 삶의 자리에서 주님을 증거하길 원한다. 자격이 없음에도 <주님을 믿는다>는 고백만으로 주님은 우리를 구원한다.


오늘의 찬양
슬픈마음 있는자 몸과 영혼 병든 자.
누구든지 부르시오. 예수 이름 부르시오.
그 이름을 믿는자. 그 이름을 부르는 자. 그가 어떤 사람이든 그는 구원 얻으리.
예~수. 예~수. 오! 능력의 그이름 예수. 나 외쳐 부르네.
예~수. 예~수. 오! 구원의 그이름 예수. 나 외쳐 부르네. 예수 그리스도!
은과 금 내게 없으나 나 가진 것 너에게 주니 능력의 이름 예수라. 그 이름을 붙드시오.  


3. 오늘의 제니퍼 기도

아프간 지역의 사람들과 이 시간에도 질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이들과, 가족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것 자체가 괴로운 이들과, 크고 작은 어려움으로 불안한 모두를 위해 평안을 간구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들을 지켜주세요 하나님. 개인적으로는 친구들과 가족들이 저를 찾아오려는 순간, 기쁜 맘으로 그들을 대할 수 있도록 제 마음의 평안을,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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