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제주에서)
#태어난김에 성경통독 <로마서> 정리를 마친 시점에 고민이 생겼다.
현재 맡고 있는 성가대 직분과 주일 양평교회 참석 문제였다. 특별한 몇 주를 제외하고는 15년 동안 양평에서 예배를 드렸고, 8년은 교사로, 최근 2~3년은 성가대원으로 봉사했는데 최근 주말을 서울에서 보내고 싶은 일정이 많아지면서 '매주 양평으로 가는 것'이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성가대 직분을 내려놓으면 격주로 예배를 드리며 마음의 짐이 가벼워질 수 있지만, 성가대 활동이 지난 2~3년 동안 주일 예배를 성실히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도 사실이라 쉽게 결정을 하기가 어려웠다. 무언가 직분없이 주일에 교회만 왔다갔다 하는 게 영 어색하기도 하고, 스스로 교회 밖으로 소외되려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복잡했다.
제주여행 중에 새벽에 깨어나 주님의 메세지를 듣고자 하는 '작고 귀한 한 영혼을 위해' 주님이 주시는 지혜가 내게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린도전서/후서 정리를 시작해봅니다. 어느곳에서든 나와 같이 무언가 고민되거나, 낙담되거나,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인생의 숙제를 만나 주님의 메세지를 듣고자 하는 이가 있다면 부디 그 어느 한 영혼에게라도 나의 고민과 고린도전서/후기의 정리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제주에서!!
고린도 교회가 현재 당면한 문제, 세 가지
고린도전서 16장, 고린도 후서 13장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성
1. 고린도는 로마제국이 다스렸던 아가야 지방의 수도
2. 해상교통과 무역의 중심지 '물질 만능주의'
3. 세계의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세계 우상들도 모이기 시작. 대표적으로 아프로디테 신전. 음란과 방탕의 도시
1장 당시 상황, 바울파 VS, 아블로파VS 게바파(베드로파) VS 그리스도
에베서 두란노 서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바울에게 고린도 소식이 전해진다. 에베소 사역으로 당장 고린도도로 갈수없는 사울은 교회를 향해 편지를 쓴다.
브리스길라&아볼라가 가르쳤던 고린도에서 파가 나뉘기 시작. 아볼라가 아무리 말 잘해도 바울과 다르다는 바울파 VS, 아블로파VS 게바파(베드로파) VS 그리스도파로 나뉘어 세례를 누구에게 받았는지 싸우기 시작했다는 것
2장 힘과 위로를 얻은 바울
철학자들이 많은 곳 아덴에서 복음을 전했지만 큰 열매가 없던 상황에서 바울은 두렵고 떨리기 시작. 그러다 고린도에 오게 된 바울은 아덴에서의 낙담으로 두려워했다. 그런 바울에게 '두려워하지말며 침묵하지말고 담대히 말하라'는 주님의 메세지를 듣고 오로지 십자가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기로 마음먹은 바울
3장 고린도 교회의 영적상태 /마지막 날에 받는 상그
기초적인 복음을 겨우 소화하는 고린도. 아볼로든 바울이든 단지 사역자다. 말씀에 씨를 뿌린이가 있다면 아볼로는 물을 주고, 자라게 하는건 오직 하나님!
>> 아무거나 먹고, 술도 과하게 마시면서 성전이 되는 우리 몸을 훼손하지 말것
바울, 게바, 아볼라 모두 사역자일뿐 그리스도의 일꾼이다. 중요한 건 그리스도!
5장 고린도 교회의 성적인 문제
'고린도 사람처럼 행한다'는 건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것.
6장 교인들간의 소송문제/ 성적 문란함에 대한 경고
세상사람들이 교인들간의 소송문제를 보면서 반기독교체제(로마시대)하에 복음전파에 방해가 된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교인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우려. 때로 억울한일이 생겼을때 '니가 잘못했어 난 정확하게 맞어!'이게 맞는지? 다윗처럼 하나님의 손을 빌리는 방법을 택할 것인지?
볼륨매직을 하다 머리가 탄 사건이 생겼다. 2024년 11월 26일. 그일로 인해 앞으로 2년동안 더 괴로운 나날이 지속되겠지만 주일에 교회나가는걸 헤어샵 디자이너도 알던터라 (하필 그날도 주일이었다) 믿는자로서 심하게 컴플레인을 할수없었다. 머리카락이 다 끊어지고 보는 이마다 놀라서 사회생활하기에 위축되기도했지만 주님이 이 사건을 통해 내게 주고자 하는 인내, 메세지가 있을거란 생각으로 요상한 헤어스타일을 간직하며 지내고있다. 그렇게 지낸지 벌써 다섯달째. 다만 이인내의 열매가 속히 오기를, 그지깽깽이 같은 내 머리스타일과 머릿결이 속히 돌아오기를 기도로 간구해봅니다. 남들눈엔 사소한 일일지라도 제니퍼씨에겐 너무도 큰 즈음의 머리사건...입니다.
7장 결혼과 이혼, 부부생활에 대하여
당시 고린도에는 잘못된 결혼관이 있었다(철저한 금욕생활 VS 성적인 방종). 바울은 성적 금욕과 방종을 경계하며 성결한 가정의 삶을 강조했다.
>> 주님, 믿지 아니하는 그를 바꾸려고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회개합니다. 그의 믿음을 구하는 것과 동시에 저의 믿음이 더 굳건해지기를 기도합니다.
9장 사도의 권리와 의무
몇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자유를 내려놓은 바울
10장 우상제물 문제에 대한 최종결론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0:13)
신앙생활을 잘 하는 사람들도 항상 넘어질까 주의해야 한다는 이야기!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다.
누구든지 자기 유익을 구하지말고 다른이의 유익을 구하라. 나보다 믿음이 약하고 나보다 연약한 자를 위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서울에서 2주 예배드리고, 양평에서 2주 예배드리는 것, 모든것이 가능하나 이것이 유익할것인가?
돌이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겐 자유가 있으나, 그것이 과연 무엇에 유익할것인지는 돌아볼일...
믿음이 약한자들을 배려해야한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린도전서 11장 1절)
12장~14장 은사에 대한 부분
신령한 것=은사 (지혜, 지식, 믿음, 병고침, 능력행함, 예언, 영들을 분별함, 방언과 통변의 은사).
예수님을 '주'라고 인정한 사람들은 성령을 받은 사람들
모든 은사를 주관하는 단한분, 성령님!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은사를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는 것. 교회가 하나 되도록 유익하게 사용해야 하는 것. 서로 자기 은사가 높다고 다투는 고린도인들에게 은사에 대해 설명하는 바울.
사랑이 없는 은사는 시끄러운 꽹과리 소리와 같다! 유익이 없다는 것!
사랑이 없다면 you are nothing!
참된 사랑을 가르치며 권면하는 바울!
하지말아야 할것 VS 해야할 것들
제니퍼는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예언이라는게 주술과 같이 예측해서 맞추는 것이 아니라 맡길 '예'.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1:1로 기도할때 방언하라!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은 이성이 깨어서 뜻을 알고 마음을 다해서 기도한다는것!
방언의 은사가 있었지만 사람들 앞에서 방언하지 않는 바울!
방언과 예언 모두 질서있게 사용하라!
15장 부활에 대한 가르침
나는 날마다 죽는다_바울!
부활 소망이 있는 바울은 부활이 없다는 이들에게 속지말라고 말하며 부활에 대해 권면한다.
(부활 후 어떤 형체일지 알 수 없음)
나팔소리는 재림의 소리!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는 메세지에 따라 성가대 봉사를 지속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어봅니다
16장
고린도에서 3개월 머물면서 로마서를 쓰는 바울!
바울의 파송으로 고린도로 가고있는 디모데(신실하지만 내성적 유형)! 그런 디모데에게 잘해주라고 당부하는 바울!!! 고린도에서 말씀을 가르쳤던 아볼로는 반대파에 부딪혀 에베소에 머물고있는 아볼로~
고린도 교회의 소식을 전해준 스데바나 일행!!
원래 고린도에 있다 에베소로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안부도 고린도에 전하는바울!
** 아람어 마라나타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재림을 의미
마라나타 성가대였지만 그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주님. 오늘도 회개하고 과거의 머물지않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편지(고린도전서)를 보내고 디모데를 파송했으나 디모데가 왕창깨져서 와서 직접 고린도에 방문한다. 그리고도 소요가 끊이지 않아 디도를 통해 편지를 보냈는데 디도가 돌아오지 않는 상황. 걱정하며 기다리던 바울에게 디도가 드디어 좋은소식을 가지고 돌아왔다.
바울의 눈물의 편지를 통해 고린도교회가 변화했다는 것. 그렇게 바울은 고린도후서를쓰게 된다.
1장 고린도교회를 위로하는 바울
2장 회개한 사람에 대해 용서하라는 바울
3장 추천서가 필요없는 바울
고린도교회가 바울의 증인이자 추천서임
4장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
5장 세상의 천막집과 하늘의 영원한 집/ 하나님을 위해/ 새로운 피조물
6장 환난가운데 지킨믿음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린도후서 6:9-10)
7장 회개한 고린도 교회를 향한 기쁨
8장 구제 헌금을 독려하는 바울/ 모금을 위해 파송한 디도 일행
많은 연보(구제헌금)를 모은 마게도냐 교회들
9장 올바른 구제 헌금
마게도니야 사람들에게 아가야(고린도)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연보를 준비했다고 자랑한 바울.
연보는 너그러움이란뜻인데 헬라어로 축복을 의미한다, 곧 너그럽게 나누는것이 내게 축복이 될거라는 의미.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후서 9:8)
10장 스스로 칭찬하는 거짓 교사들
고린도교회와 바울을 이간질한 거짓교사들
(말솜씨가 뛰어나지 못하고 더듬었던 바울..)
11장 거짓교사들을 조심하라 / 바울의 수고와 고난
특별히 돈에 대해 조심했던 바울
(사도바울이 사람들에게 돈을 받지 않고 가르치는 이유는 진짜 사도가 아니라고 음해하는 거짓 사도들)
12장 바울의 환상과 계시/ 고린도 교회를 걱정하는 바울
회심한 바울을 믿지 못한 사람들. 그로 인해 바울은 고향 다소에서 10년을 머물며 말씀을 연구한다.
(셋째하늘=낙원, 천국)
고난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는것이 신앙,이다. 바울이 자만하지 않게 하려고 육체적 질병을 주신 하나님.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셨다.
13장 마지막 권면과 축도
바울의 권면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교회의 축도는 고린도후서 13장말씀 인용,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속에 제주까지 와서 중요한 만남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 두분의 마음속에도 성령님이 함께하시어 편안한 식사 되기를 바라며, 우리의 만남이 내내 평안과 사랑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그들에게도 주심이 주시는 평강과 화평함과 넉넉함이 함께하기를 소망하며 제 삶가운데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가 매일매일 체험토록 하여주시고 부디 나누는것에 인색하지않고 차별하지 않는 마음으로 모두를 품어줄 수 있는 넉넉한 제게 될수있게 하여주세요 하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5년 4월의 제주 at 글래드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