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이쁜 이런 하늘을 매일 볼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여기 사는 누군가가 말하길
"호주는 자연이 복지다"라고 하던데
정말 그런 듯하다.
이런 자연환경 아래서 자유로이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정말 여기서 살기 잘했단 생각이 듦과 동시에 하지만 그로 인해 포기해야 했던 내 삶이 떠오른다.
정말 치열하게 살았던 아니 공부했던 나의 대학생 시절
대학교 4년 동안 장학금을 놓친 적이 없었고,
4.0 평점을 유지하기 위해 어찌나 노력했던지
학과 정원의 10%만 신청할 수 있는 교직 이수를 위해서 정말 밤샘을 하면서까지 공부했다.
고등학교 때도 하지 않던 밤샘을...
솔직히 고등학교 때보다 대학교 때 더 열심히 공부했다.
하지만 틈틈이 잘 놀았고,
CC도 했고,
지금의 남편도 만났고,
교생 실습도 나갔고,
많은 것을 했던 대학 4년
그리고 임용을 보고 선생님이 되고 그렇게 평탄하게 한국에서만 살 줄 알았다.
하지만
난 지금 호주란 땅에 무려 20년 넘게 살고 있다.
정말 알 수 없는 인생
호주에 어학연수를 와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고 생활하다 보니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단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렇게 다른 세상이 있구나.
치열했다고 생각한 한국에서의 생활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그래서 난 한국이 아닌 호주에서의 새로운 삶을 선택했다.
어학연수를 마치고 한국에 다시 들어갔다가 수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다시 찾은 호주 땅
한동안 참 여유롭게 마냥 즐기며 살았다.
남편은 치대 공부하느라 너무 바빴지만 난 그동안의 치열한 삶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는 듯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다 보니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정말 이제는 무언가를 다시 시작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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