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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by madame jenny



흐르는 강물처럼

인연도 관계도 마음도

기억도.


때론

예측해서 측정할 수 없는

무한의 에너지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억지로 하는 것보다는

그저 내가 늘 마음속으로

원하고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나와 맞는 것이라면

단지 시간의 길고 짧음의 도착시간의 차이일 뿐이지

분명히 가 있다.


이건 경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때론 망각하고

조바심으로 스스로를

상처 내지 않는가..


한 번

넘어지고 상처가 나서

아무는 시간이 걸리는 대신

경험이 주는 지혜를 얻는다.


그 지혜가 쌓이고

담는 그릇이 커지려면

난 어떠한 마음이어야 할지를

생각해본다.


그런데

참으로 감사한 것은

그럴 때마다 마치 나를 알고 있었다는 듯이

딱 그때에 딱 맞는 정답을

알려준다.


누군가의 레슨으로.

그럴 때마

참으로 겸손하고

정직하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또.!

다짐한다.


아무리

알려주려 해

내 마음에 이기심과 어리석음이라는 스스로의

갑옷으로 가려져 있다면

그 소중함을 알 수 없으므로..


때론

내가 돈키호테처럼

때론 햄릿처럼 이상과 나약함의 고뇌에 허우적거리더라도

그 또한 성장이라는 강물의 흐름인 것을 잊지 말자.


#이상과 현실#극복은 나약함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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