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10] 저글링을 멈추고 너의 삶을 살아!
모든 규칙에 순종한다면
사는 재미는 전부 놓치게 될 텐데요
_ 캐서린 헵번(영화배우)
똑똑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여전히 여러 개의 공을 들고 저글링 하느라 분투하며 침묵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
좀 과장된 표현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의 삶보다 일이나 회사의 요구를 우선시하게 되면 삶이 위태로워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위태롭게 할 뿐만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까지도 망칠 수 있다. 바로, 나 자신과의 관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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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에 남는 유일한 의미는 당신이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사랑받았는가, 그리고 어떤 유산을 남기고 떠나느냐 하는 것이다. 즉, 살아가면서 당신이 응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람은 당신 자신이다.
개인의 행복은 사회적 성공을 이루는 능력과 직결된다. 건강을 소홀히 하면 몸이 상하게 되고 결국은 일을 쉬어야 한다. 가족과의 관계를 방치해서 문제가 생기면 집안일을 걱정하느라 직장에서 일의 효율이 떨어진다. 과도한 업무 때문에 힘들어지면 집중력을 잃게 되고 실수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처럼 개인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조건을 무시하면 결국 사회적 성공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위임하거나,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생각하거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첫 번째 우선순위부터 해결하는 법을 고민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해결책은 증상을 다루는 것일 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주지 못한다.
개인적인 삶을 충실하게 즐기면서 다른 부분에서도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사람이 되려면, 저글링을 포기하고 공 몇 개를 내려놓아야 한다. 다음은 먼저 내려놓으라고 권하고 싶은 공들이다.
-> 나 자신과의 관계를 망치는 생각들
- 모두를 만족시키겠다는 생각
- 모두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겠다는 생각
- 나의 삶을 대가로 인기인이 되겠다는 생각
-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겠다는 생각
- 모든 것을 하겠다는 생각
- 아드레날린에 의존하는 것
천천히 새로운 방법들을 시도해보고
내면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게 하자.
나의 삶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나를 옭아매던 규칙 몇 가지는 기꺼이 깨도 괜찮다.
-------p 75~76 내 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_ 셰릴 리처드슨
과제_ 공 내려놓기
이번 주에는 정신없이 저글링하고 있던 공 중 하나를 내려놓기 위해 어떤 면이 달라져야 하는지 생각해본다.
예) 늘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맞춰주느라 전전긍긍했다면, 하루에 딱 한 번 만이라도 솔직하게 '싫다'라고 말해보자. 만약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애써왔다면, 상사에게 일이 너무 많다고 꼭 해야 할 일을 몇 가지만 선택하게 해달라고 부탁해보자. 어떤 변화를 줘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이 방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자. 나의 삶은 이런 노력을 해볼 만한 가치가 있음을 기억하자
내가 내려놓을 첫 번째 공은....
그 공을 내려놓지 못한 나의 삶은.....
이번 주에 새롭게 시도해볼 것은?.......
p. 7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