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의 이야기
요즘 트렌디한 일러스트,
사진 작업,
영상 등 사람을 오브제처럼 표현하는 작업들이 많이 보인다.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물화처럼 한 화면 안에서 캐릭터나 사람이 정적이게 놓여있는 게 보통이고,
그 외의 소품이나 배경과 공간 등으로 상황이나 이야기를 유추해 볼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작업을 하면 할수록 문자를 제외한 시각적 작업만으로 만 이야기를 만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하기 어려워진다.
나는 방 안의 작업을 선호하는데, 방이라는 한정된 공간은 캐릭터의 이야기를 유추하기 위한 단서를 더 많이 숨겨둘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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