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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아를’에서

카페아를

by 전상욱

카페 ‘아를’에서



전상욱



주말이면

고흐가 사랑했던 도시

Arles에 간다


프랑스 문화, 예술, 음악에다가

음식까지 공존하는

쉼터


유럽식

古風스러운 건물 들어서자

감자를 먹는 사람, 해바라기, 자화상

고흐의 숨결이 느껴진다


피자, 파스타, 리조또…

여기에 치즈 듬뿍 발라 한입 넣으면

몸 깊이 스며드는 소소한

행복


나를 찾아 떠나는 안식처

재충전의 선물이

또 한 주일을 손꼽아 기다리게 한다


22. 11.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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