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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Jun 14. 2019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우리가 해야 될 것들!!


오늘 한국은행의 이주열 총재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드디어 냈습니다. 최근 대한민국의 경제 지표도 좋아보이지도 않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으로 인해서 글로벌 경제도 안 좋을 것이라는 전망 등에 의해서 그런 의견을 보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에 제가 출장을 다녀와서 현지 직원들과 이야기를 했을 때에도 미국이 금리를 2번 정도 내릴 것이라는 이야기를 여러 명이서 했었습니다. 따라서 국내 경기와 글로벌 경기 등을 따졌을 때에 금리가 낮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에 따라 벌써 은행들이 여러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관련해서 조금 전에 나온 뉴스를 먼저 보고 가면 좋을 듯 합니다. 




기준금리 내리기도 전에…예금금리, '빛의 속도'로 뚝뚝




아직 내린 것은 아니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여러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조금이라도 더 모아서 저축을 하고, 자산을 불려가는 우리들은 이런 금리 인하의 움직임 속에서 어떤 현명한 대처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첫번째로, 적금과 예금으로 저축을 하는 사람들은 이제는 만기를 길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는 금리가 오를 거라고 예상을 해서 제가 여러 번 6개월 만기의 예금이나 적금을 가입하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금리가 올라가는 시기에는 6개월 뒤에 만기가 되면, 그 전보다 더 높은 금리의 상품들이 나와있을 것이기 때문에 만기를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이는 아니겠지만 어찌되었든 금리가 조금씩 낮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에 따라서 매일 매일 지금보다는 이자를 적게 주는 예금, 적금이 출시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차라리 만기를 길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사실상 금리를 조금 더 받는다고 해도 그렇게 실질적인 이득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기가 되기 전에 예금이나 적금을 깨면서 오히려 이자 소득을 못 올려서는 안 됩니다. 



저는 1년에서 2년 정도 만기의 예금이나 적금을 여러 개로 쪼개서 가입할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클릭 ☞[저축]적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 3 - "진정한 적금 활용"편





두번째,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더 좋은 상품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2~3년 전에 금리가 정말 바닥을 칠 당시에 고정이율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또는 잘 몰라서 주택담보대출을 변동 금리로 가입한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렇게 금리가 떨어지는 때가 되면 그리고 위의 동영사에도 나왔지만 실제로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낮아지고 있을 때에는 상황을 봐서 대출을 갈아타는 것이 효과적인 사람들이 분명히 계십니다.



꼭 바닥을 찾기 위해서 최대한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기 위해서 노력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낮다 싶으면 또는 지금 본인이 가지고 있는 대출 이자보다 낮다면 과감하게 고정금리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필요도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금리가 계속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갈아타지 않아도 됩니다. 어디까지나 낮아졌다가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만 그렇게 하라는 것이니다. ^^ 물론 저도 금리가 어떻게 될지는 예측할 수는 없으니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사람들은 대출을 받으면 그냥 계속 그대로 유지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대출도 시기에 따라 갈아타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끝나고 나면 언제든지 새로운 대출로 갈아타도 됩니다. 심지어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다고 하더라도, 더 낮은 이자로 인해서 앞으로 낼 대출 이자가 중도상환수수료보다 훨씬 낮다면 과감히 대출 상품을 옮겨도 됩니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런 시기를 놓치지 말고 꾸준히 대출 금리와 대출 상품을 모니터링 해서 이자 지출을 줄이시길 바랍니다. 대출 상품을 갈아타면서 관리하는 방법은 아래 글에 간단하게 나와있습니다.(다만 저에게 담당자를 소개해 달라는 문의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클릭 >> 주택담보대출을 잘 받고 관리하는 노하우 2편 - 실전편





세번째로, 여력이 된다면 작은 금액이라도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상품에 가입을 하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금리가 낮아지면 보험상품들이 일제히 최저보증이율을 낮추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낮아지는 최저보증이율은 절대로 다시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5~6년 전에 최저보증이율이 3.75%일 때 그렇게 제가 자주 언급하고 추천드렸던 상품들의 최저보증이율은 이제 3~2.75%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한번 떨어진 최저보증이율은 오르질 않고 있습니다. 



본인을 위해서 또는 자녀를 위해서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비과세 상품을 하나 가입을 해 두면, 평생 3% 정도의 통장을 보유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 금액이라도 이런 상품들을 하나 정도는 선점하는 것도 굉장히 현명한 저축을 하는 방법입니다.




▶▶[강추]최저보증이율이 높은 비과세 통장을 꼭 만드세요!!





마지막으로 몇 가지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가장 먼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바로 주택담보대출 이율 입니다. 그리고 주택담보대출 이율은 실제로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현재 정부는 집을 사지 말라는 메세지를 절대로 준 적이 없습니다. 혹시 현 정부가 집을 사지 말라라는 메세지를 준다고 생각하고 계신 분이라면 다시 한번 현 정부의 메세지를 잘 들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현 정부는 다주택자에게 집을 팔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집을 여러 채 못 사도록 대출을 규제하고, 보유세를 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무주택자들에게는 집을 사라는 메세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더 낮은 금리의 대출을 적극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금리가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운이 좋게도 낮은 고정 금리 대출을 잘 받는다면 실제로 집을 구매하는 좋은 시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럴 것입니다. 그렇다면 "혹시라도" 낮은 대출 이자 덕분에 이전보다는 집을 사려는 실구매자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동산의 가격은 어떻게 될 것 같으신가요?



다음으로 금리가 내려가면 주식 시장이 좋아지고, 원화 약세로 미국달러에 대한 환율이 오를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또한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식은 원래 기업의 가치에 따라서 오르고 내리고 하는 것입니다. 금리가 낮아진다고 은행에서 예금 적금으로 저축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해서 주식을 막 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환율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이론상으로 금리가 떨어지면 통화의 가치는 떨어지기 때문에 원화의 가치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율이라는 것은 항상 다른 통화와의 상대적인 가치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혹시라도 미국 달러 또한 약세를 보인다면 사실상 달러 대비 원화가 많이 오른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한국 은행이 아직 기준 금리를 내린 것도 아닙니다. 앞으로 내릴 확률이 높다라는 이야기마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장은 조금씩 대응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금리에 따른 경제 전망 등의 어려운 이야기를 듣기 보다는 실제로 저축하는 예금과 적금을 좀 더 현명하게 가입하고, 대출이 있는 분들에게는 기존 대출을 바꾸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는 것을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무주택자들에게 또는 부동산 투자에 계속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좀 더 빨리 눈치를 주고 싶었습니다. 



변화에는 항상 틈이 생기고, 그 틈을 잘 파고들면 수익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변화 속에서 작은 이득이라도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celldn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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