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통신비 리뷰-월40,500원:4폰,TV,1인터넷
절대적인 금액이 크고 작고를 떠나서 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주차비와 통신비입니다.
그중에서 통신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인들이 통신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자주 물어보는 편이라서 케이티엠모바일(KTmmobile), 헬로모바일(LGHellomobile), 에스케이세븐모바일(SK7mobile) 등의 알뜰폰 회사들의 요금제를 자주 들여다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 4월에 각 회사들의 요금제가 굉장히 괜찮게 나온 것 같아서 겸사 겸사 글을 올려봅니다.
< 케이티엠모바일에서 사용 중인 요금제 >1. 개인폰 : 월 11,000원
통신사 : 케이티엠모바일(KTmmobile)-알뜰폰
데이터 : 월 150기가(24개월 제공)+월 11기가+매일 2기가+최대 3Mbps
집, 이동전화, 문자 : 무제한
특이점 : 무료 데이터쉐어링을 이용하여 아이패드를 와이파이 없이 LTE로만 사용 중
요금 : 33,000원
제휴카드 : 22,000원 할인(매달 30만 원 카드 사용 조건)
실제로 내는 요금 : 11,000원
가족들 11명만 알고 있는 번호입니다. 제가 주로 종일 사용하는 번호입니다.
매달 데이터를 150기가를 주고, 이것을 다 쓰면 다시 매달 11기가를 추가로 쓸 수 있고, 이것마저 다 쓰면 매일 2기가를 쓸 수 있고 이것을 다 쓰면 그날은 최대 3Mbps로 사용 가능한 요금제라서 사실상 일반 사람들에게는 무제한 요금제와 같다고 봅니다.
저는 와이파이를 전혀 안 쓰지만 매달 161기가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를 매달 다 쓸 자신이 없습니다. ^^
< 케이티엠모바일에서 업무용으로 사용 중인 핸드폰 >2. 업무폰 : 월 7,500원
통신사 : 케이티엠모바일(KTmmobile)-알뜰폰
데이터 : 월 1.5기가
집, 이동전화, 문자 : 무제한
특이점 : 없음
요금 : 7,500원
제휴카드 : 없음
실제로 내는 요금 : 7,500원
업무용으로 사무실에서 사용합니다. 최근 3개월간 평균 통화 시간이 14시간 38분 정도가 될 정도로 통화에 많이 사용하는 번호입니다. 사무실에서 와이파이를 주로 연결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최근 3개월간 평균 데이터는 1기가가 되지 않습니다.
< 와이프가 사용하는 케이티엠모바일 요금제 >3. 배우자폰 : 월 16,500원
통신사 : 케이티엠모바일(KTmmobile)-알뜰폰
데이터 : 월 10기가
집, 이동전화, 문자 : 무제한
특이점 : 없음
요금 : 16,500원
제휴카드 : 없음
실제로 내는 요금 : 16,500원
와이프가 가끔씩 친구들이랑 수다를 떨면서 통화량이 상상 이상으로 늘어날 때가 있습니다. ^^ 그래서 통화량은 무제한이 필요합니다. 데이터의 경우에는 여행을 갈 때 아이들이 "오디오클립"이라는 앱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혹시 몰라 데이터를 충분히 가져가려고 합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데이터는 월평균 5기가가 안 됩니다.
< 아이들 비상용폰에 사용 중인 요금제 >4. 아이들 비상용폰 : 3,190원
통신사 : 케이티엠모바일(KTmmobile)-알뜰폰
데이터 : 월 700MB
집, 이동전화, 문자 : 30분
특이점 : 없음
요금 : 3,190원
제휴카드 : 없음
실제로 내는 요금 : 3,190원
초2, 초3 아이들에게 아직 개인폰을 만들어 주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끼리 놀이터를 가거나 길을 건너서 가야 하는 학원 등에 갈 때에는 혹시 몰라서 비상용 핸드폰을 줍니다.
지금은 없어진 요금제이지만 월 30분 무료 통화가 가능한 요금제로 매달 3,190원를 내고 있습니다.
< 엘지헬로비전의 방송과 인터넷 비용 >5. 집 인터넷(500MB)과 디지털방송(220개 채널) : 월 2,310원
저희는 집에서 TV로 방송을 보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TV로는 유튜브를 연결해서 팝송이나 클래식 음악을 주로 듣고, 아이들이 잠을 자면 와이프랑 넷플릭스를 간혹 봅니다.
그래서 인터넷만 설치하고 싶었는데 인터넷만 설치하는 비용이 TV랑 인터넷을 묶어서 신청하는 것보다 비싸서 어쩔 수 없이 200개 채널과 500MB 인터넷이 묶여 있는 월 28,310원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 말에 기존에 이용 중인 엘지헬로비젼의 약정이 끝나서 다시 2년 약정을 걸면서 지원금으로 24만 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달 1만 원씩 지원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월 28,310원이 아닌 18,310원을 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휴카드를 만들어서 관리비 등을 자동이체로 걸어서 월 30만 원 이상 사용하면 2년간 월 16,000원을 할인해 주는 카드를 사용 중입니다.
따라서 저는 집에 설치한 200개 디지털채널과 인터넷 500MB로 월 2,310원을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는 핸드폰 4대와 집에 설치한 TV와 500MB 인터넷 비용으로 매달 40,500원을 내고 있습니다.(카드할인이나 지원금을 없다고 하면 매달 88,500 원입니다.)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대형 통신사의 결합할인이 더 싸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결합할인을 한번 하면 구성원들이 통신사 등을 바꾸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제가 오늘 이야기한 요금 중에서 TV와 인터넷을 제외한 나머지 알뜰폰 요금제는 약정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사용 중에 다른 곳에 더 좋은 요금제가 있으면 바꾸거나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핸드폰을 사면서 기계값을 할부로 내는 것도 반대입니다. 만약 핸드폰 기계값을 일시불로 낼 경제적 상황이 안 된다면 핸드폰을 바꾸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핸드폰을 할부로 사면서 할부 이자가 얼마인지를 물어보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핸드폰을 할부로 사용 중인 분이라면 반드시 콜센터에 전화를 해서 할부 이자율을 한번 물어보셨으면 합니다.
저는 지인들에게 위약금을 내더라도 일단 한번 목돈을 내고 요금제 등을 알뜰폰으로 바꾸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평생 저렴하게 핸드폰, TV,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다음 저의 목표는 TV와 인터넷을 완전히 끊고, 핸드폰 데이터 요금제와 데이터쉐어링을 통해서 살아보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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