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해외비과세펀드(해외주식투자펀드)

지금 생각을 해 보면 박근혜 정부 때 정말 괜찮은 금융 제도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만들어진 제도 중에서 "해외주식투자전용 펀드", "해외비과세펀드", "해외주식투자펀드" 등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 오늘 리뷰를 해 볼까 합니다.

2017년 말까지 해외주식투자펀드 전용계좌라는 것을 만들면 최대 10년간 투자를 할 수 있고,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를 적용해 주는 계좌가 있었습니다.

그 계좌에는 최대 3,000만 원까지 투자를 할 수 있고, 수익에 대해서는 하루 만에 해지를 하든, 10년을 다 채워서 해지를 하든 모든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적용을 하여 단 한 푼의 세금도 안 내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용어 정리가 안 되어서 뚜렷한 용어는 없지만 대부분 비과세 해외펀드라고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 2016년에 가입한 해외주식투자펀드 전용계좌 >

당시 저도 해당 계좌를 만들어서 일단 1,000만 원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자동이체를 통해서 주고 적립식으로 투자를 했습니다.

최대 금액인 3,000만 원까지를 다 채우긴 했는데, 중간에 무슨 실수를 했는지 일부 인출을 하게 되면 현재 투자 금액은 아래 사진처럼 22,722,482원입니다.

< 내가 가입한 해외주식투자펀드 전용계좌의 수익률 - 240724 기준 >

계좌에 투자가 된 돈은 22,722,482원이며 지금까지 수익은 26.10%인 5,931,412원입니다.

2016년 가입 당시에도 최대한 끌고 가다가 8~10년 정도에 어느 정도 수익이 나면 정리를 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는 2/3에 해당하는 금액은 적립식으로 투자를 했고, 중간에 일부 인출을 해서 수익률이 26.10%이지만, 같이 하고 계신 고객 중에서는 저보다 수익률이 높은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안타까운 것은 당시에 계좌를 만들었지만 아직도 투자를 전혀 안 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만약 비과세 해외펀드를 가입을 했는데 투자를 안 하고 계신 분들은 이렇게 좋은 제도를 어떻게 이용할지를 지금이라도 고민을 해 보셨으면 합니다.

사실 투자에 있어서 손실의 가능성을 낮춰주는 것은 "투자 기간"이 일부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항상 이야기를 하지만 손실 가능성을 낮추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적립식 투자"와 "장기 투자"입니다.

저는 해외비과세펀드에서도 이 2가지는 모두 이용을 했습니다. 총 3,000만 원 중 2,000만 원 정도는 적립식으로 매달 투자를 했습니다. 그리고 계좌를 만들고 벌써 7년을 쫙 채워서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7년이라는 기간이 흘러오는 동안에 "코로나"라는 엄청난 이벤트로 인해서 큰 손실의 시대도 맞이했지만 모든 것은 극복이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이때를 엄청난 투자의 기회로 이용하기도 했었을 것입니다. 

< 내가 가입한 해외비과세 펀드의 수익률 - 240724 기준 >

해당 계좌에서 투자를 하고 있는 금융상품은 모두 펀드로 저는 구성을 했습니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펀드, 삼성아세안 펀드, 피델리티유럽 펀드, 베어링독일 펀드,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펀드,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 펀드, iM에셋월드골드 펀드를 가입을 했습니다.

수익률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앞으로 증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1~2년 정도는 더 두고 보고 해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시간은 정말 빠르게 가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이런 제도를 만들 때만 하더라도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은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해외에 투자를 해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면 항상 듣는 답변은 "해외에 대한 정보가 없지 않으냐? 차라리 국내 투자가 더 정보를 얻기 쉽지 않느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국내 투자는 다 멀리하고 해외 투자, 특히 미국 투자가 정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니 그동안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또한 유튜브 등에서는 미국 장이 끝나면 바로 10분 요약 등의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정보에 대한 불균형도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계좌의 비과세 혜택이 끝나는 2027년이 코앞에 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걸 가입할 당시에 제가 30대 중후반의 어린아이였다는 것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

1~3년 이내에 비과세해외펀드를 잘 환매를 해서 또 다른 투자의 종잣돈으로 잘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해외주식투자펀드 전용계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분이 계신다면 잘 고민하셔서 활용을 하셨으면 합니다. 이제 몇 년이 안 남았기 때문에 지금 투자를 해서 손실을 볼까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비과세라는 좋은 제도가 포함된 계좌이지 잘 활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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