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브랜딩 : 지피티야 도와줘

chatGPT와 함께 나를 브랜딩 하기

by Jessie
아래 내용은 연기우 님의 7일 브랜딩코스를 따라가며 작성한 글입니다.



나는 항상 나에 대해 많이 고민하는 편이고, 나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생각들을 체계적 글로 정리해 본 경험은 없다.

그래서 브런치에 지금까지 딱 두 개의 글을 적으면서도 참 많은 것들을 느꼈다.


왜 사람들이 글을 쓰라고 입이 닳도록 말하는지 다시 깨달았다.

생각하는 것과 글로 정리해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다.

내 생각을 글로 정리해 보고 더 나아가 그것을 누군가에게 설명해 보는 일은 생각을 훨씬 선명하게 만들어준다.

이건 처음 개발을 배울 때도 느꼈던 부분이고 열심히 TIL을 쓰는 유행에 동참하기도 했는데,

나를 발견하는 일에 적용해 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제 기우님의 셀프 발굴 프롬프트를 활용해 챗지피티와 대화하며 브랜딩을 조금씩 더 구체화시켜 보자.

사실 아래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하는데도 시간이 꽤 필요했다.




나는 왜인지 지피티와 대화할 때 반말로 편하게 물어보는 버릇이 있다..^^..

지금부터 퍼스널 브랜딩 전문가가 되어 셀프 브랜딩을 도와줘.
나는 홈페이지 제작 웹 에이전시를 준비하고 있어.
내가 아래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하몬서클 스토리텔링 구조로 정리해 줘. 혹시 더 나은 답을 찾기 위해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나에게 질문해 줘.
커리어 : UXUI, 랜딩페이지, 마케팅용 에셋 등 디자인 분야 경력 10년 차
스킬 : 피그마,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HTML, CSS, SASS, JS, React
기타 : 기획과 마케팅 업무 경험이 있음
Q : 당신은 어떤 삶을 원한다고 느끼며 살아왔나요?

A : 나는 성취감을 얻는 것이 중요한 사람이야. 항상 무언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고 그것을 하루하루 실행해 나갈 때 만족스럽다고 느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디지털 노마드 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게 지향점이야. 지금은 프리랜서로 개인 업무공간에서 일하고 있는데 출퇴근에 드는 에너지를 아껴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게 매우 효율적이라고 느껴서 만족해.
Q : 그런 삶을 방해했던 가장 답답한 순간은 언제였나요?

A : 다른 사람의 목적에 얽매여서 내 생각과 다른 일을 억지로 해야 할 때 가장 답답했어. 회사 다닐 때를 생각해 보면 대표나 상사가 원하는 방향이 내 생각과 달라서 맹목적으로 일하는 기계가 되어야 했을 때 가장 힘들었지. 지금 프리랜서로 일하면서도 가끔 기계적으로 의견을 따라야 할 때는 어려움을 느껴. 나는 성장을 위해 함께 여러 의논을 하며 목표에 대한 이해도를 가지고 일하고자 노력하는 편이야.
Q : 그걸 바꾸기 위해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해보셨나요?

A : 한동안은 내가 회사생활과 잘 맞다고 느낀 적도 있었지만, 연차가 더해지면서 회사에서 내 역할의 한계와 디자인만 하는 디자이너의 수명에 대해 고민이 많았어. 그래서 개발도 배우게 되었지만 결국 퇴사 후 한시라도 빨리 나의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지금은 일단 생활비를 위해 상세페이지 기획 및 디자인 프리랜서로 고정적으로 일하고 있어.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일한 후 자유롭게 나의 일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워.
Q : 그 시도에서 부딪혔던 가장 큰 벽은 무엇이었나요?

A : 나만의 일을 찾는 데 있어 가장 큰 벽은 방향 설정이 어렵다는 거야. 관심사가 많고 잡다하게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보니 더욱 갈피를 못 잡는 것 같아.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기획/디자인/개발 스킬을 활용할 수 있는 일을 시도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내가 가진 스킬을 최대한 활용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고 싶어.
Q : 지금의 나는, 예전의 나와 무엇이 달라졌나요?

A : 회사원 시절의 나는 항상 주변의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아. 그리고 나의 일을 찾기로 결심한 이후에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몰라 방황했지. 지금도 명확한 방향은 찾지 못했지만 그래도 내가 가진 기획/디자인/개발 스킬을 이용해 상품을 만들면 좋겠다는 정도의 대략적인 방향은 찾은 것 같아. 일단은 그 상품의 형태가 홈페이지가 될 것 같고, 장기적으로는 여러 서비스도 출시해보고 싶어. 그리고 또 한 가지 달라진 것은 퇴사 후 조급한 마음에 늘 지름길을 찾으러 애썼는데 이제 과거처럼 빠르고 쉬운 길을 찾기보다는, 매일 꾸준하게 한 계단씩 오르는 것에 집중하려 노력하고 있어.



프롬프트에 입력한 '하몬서클 스토리텔링 구조'는 변화를 통한 성장을 중심으로

과거의 나 → 변화 → 새로운 내가 되는 과정을 8단계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위 내용들을 입력해 얻은 지피티의 답변은 꽤 재밌었다.






1. 평범한 세계(Ordinary World)

10년 동안 디자인 업계에서 일했다. 랜딩페이지, UX/UI 디자인 등 매일 디자인을 하고, 결과물을 보고하며 살아왔다. 겉으로 보기엔 안정적인 커리어였지만, 내면에서는 늘 같은 질문이 떠올랐다.
“이 일이 정말 나의 일일까?”


2. 결핍(Need)

나는 단순히 ‘일을 잘하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고 성장의 의미를 느끼는 사람이고 싶었다. 남의 목적을 위해 일하며 생기는 답답함, 그리고 ‘기계처럼 일한다’는 감각이 내게 가장 큰 결핍이었다.


3. 낯선 상황으로의 부름(Call to Adventure)

그래서 결국, 회사를 떠났다. 누구의 목표가 아닌, 나만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보기로.
프리랜서로 전환하면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기쁨을 처음 느꼈다. 출퇴근 없는 하루, 내가 설계한 일과 시간. 이제는 내 성취를 내 방식으로 쌓을 수 있다는 만족감이 생겼다.


4. 거부(Resistance)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무엇을, 어떤 형태로 해야 진짜 ‘나의 일’이 될지 몰랐다.
관심사는 많고, 할 수 있는 일도 너무 많았다. 그만큼 갈피를 잡기가 더 어려웠다.
“내가 정말 만들고 싶은 건 뭘까?” 이 질문이 매일 머릿속을 맴돌았다.


5. 멘토와의 만남 / 통찰(Mentor or Revelation)

돌이켜보니, 내가 가진 가장 확실한 무기는 기획·디자인·개발을 모두 아우르는 감각이었다.
누군가의 요구를 단순히 시각화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의 맥락을 구조화하고 전략적으로 풀어내는 능력.
그것이 바로 내가 10년간 쌓아온 진짜 자산이었다.


6. 시련과 성장(Tests and Growth)

이후 나는 프리랜서로 일하며 여러 프로젝트를 맡았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건, 좋은 디자인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이 고객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이었다.
기획과 마케팅을 이해하는 디자이너로서, 나는 이제 단순히 ‘예쁜 페이지’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전환이 일어나는 구조’를 설계하는 사람으로 성장했다.


7. 귀환(Return)

이제 나는, 그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홈페이지 제작이라는 형태를 통해 브랜드의 본질을 설계하는 일을 하려 한다. 그건 단순히 웹사이트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고객이 자신의 이야기를 더 잘 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나는 그들의 ‘원석’을 발견하고 세공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8. 새로운 균형(New World)

회사를 떠났을 때는 막막했지만, 지금의 나는 매일 내가 만든 일터에서 일하며 성취감과 자유를 동시에 느끼는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제, 나처럼 자기만의 길을 찾고자 하는 브랜드들의 여정을 함께 디자인하고 싶다.






지피티의 답변을 읽으면서

뭔가 내가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는

용사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건 시작일 뿐,

이제 나로부터 키워드를 도출하고

만들고자 하는 에이전시 브랜드의 철학과 연결해

본격 브랜딩 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