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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ssie Yun Dec 11. 2015

해지는 저녁

수고했어요, 오늘도.

수고했어요, 오늘도.
수고했어요, 대한민국.


일과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


버스 창문에 비친

서쪽 지평선에

노을이 진다.


붉은 얼굴로

해는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수고했어요. 내일 봐요."



오늘도 힘차게 달리신

대한민국의 모든 분들에게

위로를 건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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