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밤

by 미스킴라일락


밤은 깊었는데
어쩌려고

떠나지 못하고
계속 머물러 있습니다

무엇때문인지

가슴이 아련해오는
그런 밤이라

혼자 두고 떠날 수가 없나 봅니다


남겨지는 것이 아쉬워
이제는 보내기 싫어지는
그런 밤입니다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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