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것은 이미 내 안에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미 내 안에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

그렇게 오래도록 즐기고, 잘하게 되어,

결국은 행복에 닿는 것. 누구나 바라는 삶이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정작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사람, 또는 그걸 알아도 조건과 책임, 생계 때문에 외면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저 역시 그런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원하지 않았던 일을 하며,

이 길이 정말 내 인생이 맞는지 묻던 날들.

그러다 시간이 흐르며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일지라도,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내 방식대로 기쁨을 만들어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요.

그 자리가 단지 버티는 자리가 아니라, 어쩌면 내가 꼭 있어야 했던 이유가 숨겨진 소명의 자리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이, 나를 선택한 길이 되기도 하지요.

엘버트 허바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마음속에 확실히 심어 두어라.

당신이 하고 싶은 위대하고 찬란한 일에 대해 생각하라.

그러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원하는 것을 이루는 데 필요한 기회를

잡고 있다는 걸 발견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면, 그건 이미 큰 축복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인간만이 가진 특별한 능력, ‘상상력’을 사용해 보세요. 이미 그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려보는 것입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즐겁고 벅찰지,

그 삶이 얼마나 나답고 충만할지를 미리 경험해 보는 것이죠.

행복은 이미 그 상상 속에서 시작됩니다.

그렇게 마음으로 먼저 경험해 본 사람은,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오늘 하루를 살아갈 이유와 열정을 더 깊이 품게 됩니다.

상상이 현실을 끌어당긴다는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삶을 움직이는 강력한 내적 에너지이기도 하니까요.

당장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마음속에 그것을 품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이미 그 길 위에 올라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의미를 발견해 내는 그 힘은, 결국 기쁘게 껴안을 수 있는 내공이자 선물이 되어줄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삶은, 어쩌면 이미 내 안에 잉태되어 있고, 지금 이 자리에서 조금씩 자라고 있는 중일 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각자의 길 위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하루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당신이 지금 걷는 이 길이,

언젠가 “그래서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구나”라고 말하게 될 바로 그 길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