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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담하는 쏘쏘엄마 Nov 12. 2021

학교상담 첫 시간 2 (상담 동의서 편)

안녕하세요! 현직 전문상담교사 쏘쏘 엄마입니다^^*


지난 시간 "학교 상담 구조화"에 이어, 계속해서 학교상담의 첫 시간에 진행되는 작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오늘은 두 번째 시간인 "학교 상담 동의서"편을 시작하겠습니다!





문서로 상담 동의서를 받는 이유가 무엇이에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현장에서 근무하며 저는 크게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1. 매끄러운 상담 진행을 위해서


 - 동의서에서는 상담자와 내담자 서로의 역할과 규칙을 다시 한번 명시하며 다룹니다. 내담자는 상담에서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을 동의서를 통해 눈으로 보며 명확하게 알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내담자는 상담과 상담자를 신뢰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동의서에 스스로 사인을 하며 동의하는 과정에서, 상담이 서로의 합의하에 진행됨을 암묵적으로 느끼며 상담에 대한 책임을 갖게 됩니다.



2. 내담자를 위해서 


 - 세세한 상담 진행 과정에서의 내담자의 동의를 받는 이 모든 과정은 내담자를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상담은 상담자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거나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담자와 내담자가 한마음을 가지고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록 아직 어린 학생일지라도 상담을 시작하는 것도, 지속하는 것도, 심지어 끝내는 것까지도 내담자의 선택임을 알려주는 과정을 통해 내담자는 상담자가 자신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상담자를 위해서 


- 동의서를 받으며 상담자 역시 다시 한번 비밀 보장에 대한 다짐, 비밀 보장의 예외사항, 기록과 녹음과 관련된 사항 등을 살펴보며 다짐하게 됩니다. 이뿐 아니라, 동의서를 문서로 받는 과정을 통해 상담자는 향후 생길 수도 있는 어려움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예_상담 기록과 관련한 이의 제기 소송이 들어올 경우 등) 사람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상담자가 제아무리 잘 설명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 당시에는 다 이해를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문서로 남겨서 상담자가 이러이러한 내용들을 다 잘 설명을 했으며, 내담자도 동의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상담 첫 시간에 상담에 대한 내담자의 동의를 "문서로" 받는 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부터는 학교 상황에서 "상담 동의"와 관련하여 좀 더 말씀드릴게요. ^^


 학생이 상담을 신청한 경우, 부모에게 상담의 시작을 알려드리며 라포를 형성하고 필요한 경우 대면 또는 전화로 부모상담도 진행을 합니다. 만약 학부모가 위 서류에 비동의했다면 다시 한번 안내드리며 동의를 받습니다. 그럼에도 동의하지 않으실 경우 상담 진행이 어렵지만, 거의 대부분 아이를 위하는 마음으로 동의하십니다.


 담임교사가 신청할 경우에는, 학생의 동의를 시작으로   학부모 동의를 받아야 상담을 진행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부모가 신청한 경우에는, 당연히 자녀인 학생의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되고요. 이렇게 학생뿐 아니라 부모의 동의하에 상담이 시작됩니다 ^^


그런데 상담은 민감한 개인 정보가 굉장히 많이 나오지요? 공공기관인 학교는 이에 더 민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상담 관련 [개인 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는 학기 초에 학교에서 다른 부서 동의서 받을 때 함께 일괄로 받거나 상담실에서 따로 받기도 해요 ^^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학생은 미성년자이므로 법적으로 이들의 부모에게도 상담에 대한 동의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 학교의 경우 첨부파일과 같이 학기 초 일괄적으로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교상담에 대한 안내"와 함께 상담 진행에 대한 학부모 동의를 받습니다.(제가 최근에 받는 양식이 사라져서, 2017년에 썼던 걸 가져왔어요^^; 매년 조금씩 바뀝니다 ㅎㅎ)  


그런데 이는 지역마다 또는 학교마다 달라서, 어떤 곳은 일괄 동의서 받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학교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상담자가 매 학생 상담할 때마다 일일이 서류로 동의를 받아야 하니, 상담을 진행하기가 많이 까다롭고 어려워져요. 하지만 내가 소속해 있는 곳의 규정을 따르는 것이 필요할 때가 많지요...


따라서, 상황에 맞게 융통성 있게 운영하시되 다시 한번, 학교에서 상담을 진행할 때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는 위와 같은 이유들로 반드시 받으셔야 함을 강조합니다^^






* 아래는 제가 상담할 때 사용 중인 상담 동의서 양식입니다^^* 이 역시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을 거예요.



그러면, 제가 학교에서 [상담 동의서] 시간에 다루는 내용을 시작하겠습니다!

(동의서 파트 역시 이제 막 상담교사가 되신 분들이나 초심 상담자님들께 도움이 위해 실제로 말하듯이 적어보도록 할게요^^)




학교상담 첫 시간 상담 동의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1. 나는 상담에 성실히 참여할 것을 약속합니다.


- 상담자뿐 아니라 내담자도 효과적인 상담 진행을 위해서 상담에 대한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담이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상담자와 내담자의 "성실성"이 필요하죠. 성실하다고 하면 마음속에 무언가가 떠오르긴 하지만 조금 추상적이지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이 성실성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쏘쏘야, 지금까지 우리가 진행할 상담에 대해서 살펴봤어. 지금부터는 우리가 상담에 대한 약속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 거야. 아까 말했듯이 우리 상담이 너에게 도움이 되고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선생님뿐 아니라 쏘쏘의 역할도 참 중요하거든. 그래서 지금부터는 상담 동의서를 같이 읽어보고 상담에 대해서 서로 약속하고, 약속에 대해서 동의하는 시간을 가져 볼 거야. 읽으면서 궁금한 점이 있거나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다면 언제든지 얘기해 줘도 괜찮아.


 첫 번째로, 우리가 상담에 성실히 참여할 것을 약속하는 거야. 먼저는 시간인데, 선생님도 우리 쏘쏘와의 상담 시간을 기억하고 기다릴 테니까 쏘쏘도 선생님과의 상담 시간을 잘 기억해 주고 시간에 맞춰서 상담실에 와주었으면 좋겠어. 만약에 급한 일이 생겨 시간을 바꿔야 한다면 반드시 하루 전에 꼭 이야기해 주는 거 기억해 줘. 그리고 상담이 진행되는 45분 동안 상담에 잘 집중해 줬으면 좋겠어. 만약에 쏘쏘가 너무 피곤하거나 힘들다면 언제든 상담 시작할 때 이야기해 줘. 그런 날은 쉬었다가 가도 되니까. 혹시 또 궁금한 점 있어?"




2. 상담 선생님과 나는 비밀 보장의 예외 상황인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서로의 동의 없이는 상담 내용을 절대로 외부로 발설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 '상담 구조화 시간'에 충분히 설명을 했지만 다시 한번 상담자와 내담자가 이 내용에 대해서 동의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를 통해서 상담자와 내담자 모두 비밀 보장에 대한 책임과 서로에 대한 신뢰를 형성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가 비밀 보장이 안 되는 예외 상황을 제외하고는 우리의 상담 내용을 비밀 보장한다는 것에 대한 약속이야. 쏘쏘도 잘 기억하고 지켜주면 좋겠어. 다만, 선생님이 설명했던 대로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너와의 상담에 대해 물으면 선생님이 너에 대해 들었던 느낌이나 네가 가진 고민의 큰 주제는 말할 수도 있어. 하지만 세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반드시 너에게 먼저 물어볼 것을 약속할 거야. 법이나 안전과 관련하여 비밀 보장이 안 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네가 절대 말하지 말라는 건 하지 않을 걸 약속해. 우리 쏘쏘도 선생님을 믿고 상담에 잘 참여할 수 있을까?"




3. 나는 선생님이 상담 시간 중 기록이나 녹음을 하는 것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이것은 선택 영역으로 강요하지 않아요)


- 상담 중 기록은 일관된 상담 진행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상담자도 사람인지라 매주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면 기억이 섞이기도 하고, 깜박할 때도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상담 중 기록은 불가피하며, 이에 대한 동의를 받는답니다. 왜냐하면 상담 첫 시간에 상담자가 내담자 이야기를 들으면서 막 무언가를 쓴다면 내담자는 당연히 "뭘 쓰는 거지? 왜 쓰는 거지?" 하고 궁금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기록을 해야 하는 이유와 무엇을 기록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때때로 녹음을 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어요. 내담자의 "안전"과 관련된 이슈가 나올 때나, 제가 아프거나 힘이 없어서 평소보다 상담에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 때는 녹음을 통해서 다시 한번 내용을 확인하고 다음 상담을 준비하기도 한답니다. 기록보다 녹음은 내담자가 더 부담스럽겠죠?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세세하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는 과정은 필요해요.


 하지만 이 부분은 절대 강요할 수가 없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담자가 상담에 대해 편안한 마음을 갖는 거거든요. 거의 대부분의 학생이 동의하지만, 녹음에 대해서는 제 경험상 20~30% 아이들이 동의하지 않고, 기록에 대해서도 간혹 한 두 명의 아이들이 동의하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러면 어쩔 수 없지요. 상담이 끝난 뒤에 마구 적습니다^^;



- 그런데 상담 중 기록 외에, 반드시 법에 의해 보관해야 하는 문서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내담자에게 선택권이 없어요. 법적으로 내담자뿐 아니라 상담자 보호를 위해서, 상담을 진행하려면 반드시 동의해야 하는 영역이랍니다. "공식적인 상담 일지"가 이에 해당되는데요, 저는 여기에 몇 가지를 더 덧붙여서 보관합니다. 상담 신청서/ 상담 구조화/ 상담 동의서 이 세 가지를 함께 보관한답니다.


 이유는 학교의 특성 때문이에요. 공공기관인 학교는 그 어떤 곳보다 "안전"을 굉장히 강조합니다. 정말 만약에 0.0001%라도 생길 위험에 대비하여, 상담자는 내담자의 안전을 위해, 상담자 스스로 와와 상담의 안전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를 가장 먼저 중요하게 확인하지요. 그래서 저는 이러한 서류들을 함께 남겨 보관합니다.(이러한 내용은 학교 관리자와 충분히 상의한 후, 위클래스 계획에도 반영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조금은 복잡하지만 최대한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야겠지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과정은 중요해서 좀 길어요^^;


"세 번째는 쏘쏘가 동의해 주어야 하는 것이야. 상담 중에 선생님이 하게 될 기록과 녹음에 관한 것이거든. 일단 기록과 녹음을 하는 이유는 누굴 보여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쏘쏘랑 상담했던 내용을 선생님이 다음 시간에도 더 잘 기억하고 싶기 때문이야. 이 시간에 정말 온전히 너에게 집중해서 네 이야기를 듣고 상담해도,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다음 주가 되면 조금은 까먹을 수도 있잖아? 그래서 너와의 상담을 잘 기억하고 싶어서 쓰고 녹음을 하는 거야. 지금부터는 선생님이 설명하는 걸 잘 들어보고 동의할지 아닐지를 이야기해 주면 돼.


 먼저 기록과 관련해서는, 쏘쏘랑 이야기하면서 선생님이 여기 이 종이의 무언가를 쓸 수 있어. 그럼 네가 좀 궁금해질 거야. 이 선생님은 뭘 쓰는 거지? 선생님이 쓰는 건, 선생님이 생각하기에 상담에 중요한 내용이라서 다음 주에도 기억하고 싶은 걸 쓰는 거야. 처음에는 내 얘기를 들으면서 뭘 쓴다는 것이 좀 의식되고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 그런데 계속 상담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걸 경험할 거야. 너와 상담에서 쓰는 기록은 이중 캐비닛에 잘 보관해두었다가, 우리 상담이 끝난 뒤에 다 파쇄기에 파기할 거야. 그래서 선생님은 되도록이면 네가 기록하는 거에 대해서는 동의해 주면 좋을 거 같아. 정말 부담스럽고 싫다면 강요하진 않을 거야. 이 부분에 동의해 줄 수 있을까?


그리고 녹음과 관련해서야. 녹음은 기록만큼 매시간 하지는 않아. 녹음을 하는 이유는 기록을 하는 이유와 비슷한데, 특히나 네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상담을 할 때, 또는 선생님이 기록하기가 어려울 때는 때때로 녹음을 할 수도 있어. 지금 이 녹음기 보이니? 이 녹음기에 녹음을 하는 거야. 녹음과 같은 경우에는 기록과 달리 안전과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듣고 바로 그 주에 삭제 조치를 할 거야. 동의해 줄 수 있을까?"



"그런데, 공공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률 6조에 의거해서 10년간 꼭 보관해야 하는 문서가 있어. 10년이나 보관하는 이유는 혹시 나중에 여러 사정으로 우리의 상담 기록이 필요해질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야. 보관할 문서는 바로 이 상담 신청서와 구조화 용지,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동의서, 그리고 지금 보는 이 양식에 맞춘 간략한 상담 일지야. 선생님이 상담 중 쓰는 기록은 상담이  다 끝난 후에 파쇄할 테지만, 중요 내용 위주로 간략하게 쓰는 이 일지는 보관할 거야.


 10년간 보관한다고 해서 네가 요청하거나 또는 법적으로 요청이 들어올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간에 누군가 열어보진 않아. 꽁꽁 싸매서 이중 자물쇠가 채워져 있는 곳에서 보관이 될 거야. 별일이 없으면 10년 후에는 열지 않고 일괄적으로 파쇄될 예정이야. 이 부분은 법과 관련한 영역이라 네가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의를 해야 하는 부분이야. 혹시 이와 관련해서 궁금한 거 있을까?"  





4. 나는 상담 기간 중 절대로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해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 저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가 만나는 학생의 안전입니다. 저는 제가 상담자로서 내담자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혹시나 내담자에게 위험한 일이 발생한다거나 또는 내담자가 자기 목숨으로, 다른 안전과 관련된 것들로 상담자나 상담 자체를 좌지우지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안타깝지만 상담을 계속 진행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때는 입원 치료 등 보다 적극적인 개입을 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원활한 상담의 진행을 위해서 내담자와도 약속을 합니다. 상담 중에는 네가 너를 해치는 행동이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을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쏘쏘야, 상담을 하면서 선생님에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나와 네가 안전하다는 거야. 우리가 상담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네가 너 스스로를 해치는 행동을 절대로 해서는 안 돼. 안타깝지만 그런 일이 생긴다면 입원이나 병원 치료와 같이 네가 안전해질 수 있는 환경에서 치료받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야. 그래서 혹시나 네가 상담 중에 너무나도 고통스러워서 너 자신을 해치고 싶을 때, 꼭 선생님에게 말을 해줘야 해. 혼자만 꽁꽁 싸매지 말고 같이 이야기하면서 함께 풀어 나가 보는 거야. 그래서 지금 이 시간에 선생님과도 약속하면서 다짐해 주었으면 좋겠어. 우리가 상담을 하는 이 시간 동안 네가 너 스스로를 해친다거나, 다른 사람을 해치는 행동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을.."


"혹시 지금까지 이해가 잘 안된다거나, 더 궁금하다거나, 또는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어떤 거라도 괜찮으니 다 이야기해 줘"







지금까지 학교 상담 첫 시간에 "상담 동의서"를 받는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늘 하던 건데 이 역시 글로 적으려니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얘기해줘야 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들에겐 대부분 상담은 처음 겪는 일이고 낯선 미지의 영역이에요^^ 우리 상담 선생님 길잡이가 친절하게 자세히 안내해주는 것은 필요해요^^. 다만 너무 지루하게 읖기만 하면 힘들겠죠? 뭔가 재밌게, 귀에 쏙쏙 박히게 집중할 수 있게 설명하는 방법은 이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여 상담자가 한 번 개발해보는 것도 필요해 보여요^^ 꿀팁 있으시면 저에게도 공유해주세요


지난 시간 상담 구조화에 대한 소개 후에, 많은 분들이 설명하듯이 글로 적으니 더 이해하기가 쉽고 도움이 된다는 피드백을 주셨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이렇게 이야기하듯이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하는 이 소소한 노력들이 많은 분들에게 상담에 대해서, 그리고 학교 상담에 대해서 더 친근하게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나 댓글 통해 알려주세요~^^ 다음 에 참고하거나 답변 달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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