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글쓰기 강의(바버라 베이그 지음/ 박병화 옮김, 에쎄)
이제는 글을 쓰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어떻게든 책을 내고 싶은 생각이 항상 든다. 그런데 글을 쓰면 쓸수록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더욱 글 쓰는 방법을 소개한 책을 찾아가 읽게 된다.
P24) 글쓰기 연습에 시간과 정력을 쏟는다면 여러분은 분명히 좋은 작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글 쓰는 것이 본업이 아니며 틈틈이 글을 쓰는 정도로만 하고 있다. 책의 작가의 이야기하는 것에 공감을 갖는다. 사실 나같이 글 쓰는 법을 배우지 않았던 사람인 경우 글 쓰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 그래서 내가 지금 쓰고 있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고, 누구에게 자신 있게 보여줄 자신도 솔직히 없다. 그런데 이런 부족한 나에게 나름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하루에 한 번 이상, 틈틈이 글을 쓴다는 것이었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예전 썼던 글을 보게 되면 참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들면서 최근의 글들을 보면 한층 더 향상된 나의 글 솜씨가 보인다. 아마도 이래서 이 책의 작가는 꾸준히 글을 작성해보라고 권하는 듯하다.
P33) ‘이거 제대로 쓴 거야?’하는 식으로 평가하는 태도를 버려라. 그 대신 ‘이렇게 쓰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군’ 하는 식으로 자신에게 속삭이는 것이다. 다만 일정한 훈련을 행할 때 이번에는 종이 위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하라.
기대를 하는 것보다 이렇게 저렇게 작성한 글을 평가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혹독한 평가로 인하여 글을 쓰는 것조차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보다는 자신이 쓴 글을 평가하는 것이 더욱 문제인 듯하다. 사실 글을 쓰는 것에 대하여 자신이 자기의 글에 대하여 제대로 평가가 되지 않는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러한 평가로 인하여 근본적인 ‘글 쓰는 것’을 중단해 버린다는 것이다. 평가보다는 글을 통해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에 대한 기대가 가장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
P34) ‘스스로 즐겨라’ 글쓰기 연습은 맹목적인 반복이 아니다. 무엇보다 습작은 놀이 같은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글 쓰는 것이 참 즐겁다. 나의 생각을 좀 더 알 수 있고, 복잡한 나의 생각이 어느덧 정리되는 듯 한 느낌이다. 그런데 글 쓰는 것조차 일로 여기거나, 무엇인가 성과를 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면 절대 오랫동안 글을 쓰지 못할 듯하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글도 스스로 즐겨야 한다.
P43) 프리 라이팅을 위한 지침
-10분 동안은 계속 펜을 놀려라.
-멈추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도 이 욕구에 따르면 안 된다. 끝까지 멈추지 말고 펜을 놀려라.
-무엇을 쓰고 싶든지 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계속 펜을 놀려라. 순서나 단어 선택, 문법의 정확성에 관해서는 걱정하지 마라.
-원하지 않는 부분에서 생각이 뱅뱅 맴돌 때는 방향을 바꿔라
-이 글에 대해 아무런 기대를 하지 마라. ‘이번에는 어떤 아이디어나 이미지가 떠오를지 궁금하다’는 태도만 유지하라.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과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종이에 옮겨라
-처음에는 자신이 쓴 것을 읽어보지 않는 게 가장 좋을 것이다.
P57) 말할 거리를 찾아내어 발전시키는 능력이다.
실제 나는 글을 쓰는 기술들을 배운 적이 없다. 이런 생각이 있다 보니 이제껏 글을 쓸 자신도 사실은 없었다. 그런데 이러한 기술이 전혀 필요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본 책의 저자가 이야기한 것처럼 말할 거리를 찾아내고 발전시키는 능력 즉, 글로 옮기는 능력이 글을 쓰는 작가에게 정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살아보면서 알게 된 것은 미처 보지 못했지만 우리 삶 속에는 말할 거리들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었다. 어찌 보면 그러한 시각과 관점으로 세상의 삶을 살펴보니 예전에 느끼지 못한 다른 세상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P58) 어떤 주제에 관해 말할 거리를 찾아내는 것과 그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어휘와 문장을 찾아내는 것.
P58) 내용에 관한 생각을 잘 단련한, 노련한 작가는 흥미로운 아이디어와 정보, 장면, 이야기, 인물, 세부적인 묘사 같은 내용을 잘 포착해 독자의 관심을 이끌어낼 줄 안다.
P64) 프리 라이팅의 진정한 목적
-내용에 관한 생각과 친숙해지고 그 생각을 다루는 법을 익히는 데 도움을 주자는 것
-규칙적인 훈련으로 내용에 관한 생각을 강화해서 재료 제공을 원활하게 하자는 것
P66) 기록하는 일에 힘을 기울이면 내용에 관한 생각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나는 항상 메모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일상의 삶과 생각나는 기발한 생각들 그리고 일상에서 느껴지는 많은 생각들을 메모수첩에 적는다. 솔직히 그러한 메모 자료들이 글을 쓸 때 큰 도움이 된다. 막상 글을 쓰자고 하면 어떠한 재료를 가지고 써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은데, 평소 적혀있는 메모의 글이 글을 시작하게 만든다.
P67) 모으기의 종류
-내부 모으기: 자기 마음속에 있는 재료를 모으는 것. 경험과 생각, 꿈, 읽은 책, 시청한 영화를 불러 모으는 것인데 자기 머릿속에 저장된 것을 떠올린다고 보면 된다.
-외부 모으기: 자기 주변에서 불러 모으는 것이다. 읽기로 마음먹은 책이나 관심 있는 것에 대한 조사, 우연히 듣게 된 대화 같은 것에서 찾을 수 있다.
P69) 그저 자신의 직관을 믿고 뭔가 매혹적이거나 중요하다고 여겨지면 그것을 적는 것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필경 그 느낌을 잊고 말 것이다.
P73) 읽고, 읽고 또 읽는다. 시시한 글이든 고전이든, 좋은 글이든 나쁜 글이든 모든 것을 읽고 그 글을 어떻게 썼는지 확인하라. 도제처럼 일하고 장인처럼 연구하는 목수와 같이! 끝없이 읽어라!
-윌리엄 포크너
P75)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어라. 어떤 책이든 상관없다. 그리고 자기가 보기에 가장 나아 보이는 작가를 찾아라. 마음에 드는 작품을 쓴 작가를 찾았다면 그 사람이 쓴 모든 작품을 읽고 싶을 것이다.
-자신을 사로잡는 것에 주목하라.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문장이나 어휘, 구절에 주목하라.
개인적으로 글을 쓰기 전에 관련 주제에 맞는 책을 보게 된다. 내용을 파악하기보다는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작가가 어떻게 서술하는지를 알기 위함이었다. 또한 수시로 책을 보게 되는 이유는 특별히 평소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선별해서 보게 되는 이유는 책을 통해 작게나마 글을 쓰는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작가들의 성향 그리고 감정, 스타일 등을 책을 통해 습득하게 되고, 선호하는 작가들에게 비슷하게 영향을 받아 글로 옮겨지게 된다.
P81) 쓰는 글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완전히 개인적인 것이어서 글을 쓸 때 마음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주목할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P82) '이것은 이미 알고 있어야 한다 ‘ 는 태도는 버리고 또 스스로 학대하지 않고 단순하게 자신의 무지를 받아들인다면 배우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다 배울 수 있다.
P87) 평가의 태도를 멀리하고 자신의 무지를 받아들이면서 부끄럼 없이 글쓰기를 배우기 위해서는 무엇인 필요한지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때론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글을 쓰다 보면 내 생각에만 사로잡혀있을 때가 있다. 단순한 오타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내 생각에 깊이 빠져 있을 때가 있다. 그래서 더더욱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서 글 쓰는 영상을 시청하거나, 전문 작가를 통해 나의 글을 검토받을 예정이다.
P121) 향해 중의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에 달려 있다-마르셀 프루스트
가장 중요한 능력의 나가 바로 관찰력이다.
P124) 자신의 속도를 늦춰보라. 단순하게 의자나 나무, 잔디, 하늘, 건물, 다른 사람들 같은 주변의 대상을 주목해서 바라본다. 관찰은 훌륭한 작가가 하는 일의 하나이며, 또 작가가 되는 기본적인 과정의 하나다.
가끔은 일부러 시간을 내서 집 주변을 산책하는 경우가 있다. 산책하는 이유는 잡다한 생각을 내려놓고 미처 보지 못한 주변을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잡다한 생각이 때론 글을 쓰는데 방해가 되는 경우가 참 많았다. 또한 아무런 생각 없이 주변을 걷게 되면 글을 쓸 수 있는 소재들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진심 어린 나의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P151) 가능하면 대중매체 이미지의 무차별적인 습격에서 여러분 자신을 보호하라고 권하고 싶다. 텔레비전을 보는 습관을 버려라. 영화감상도 제한해야 한다. 인터넷 브라우저의 이미지도 차단하라.
P171) 라디오를 켜지도 말고 대화를 시작하지 말고 책을 집어 들지도 마라. 대신 산책이나 조깅을 하거나 아니면 잠시 자리에 눕거나 설거지를 하라. 이렇게 했을 때 종종 쓸 만한 생각이나 통찰이 마음속에서 떠오르게 될 것이다.
P185) 의문을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 답을 구하기 위해 외부세계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답이 아니라 자신의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답, 자신에게 필요한 답이다.
P186) 호기심이 쓰고 싶은 주제로 이끌 때 작가가 아무렇게나 한 외부 모르기는 세심한 재료 찾기, 즉 자료 발굴로 이어질 것이다.
최근 들어서 글 쓰는 방법에 대한 책을 설립해서 본다던지, ‘마흔’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기 위하여 관련된 에세이 책을 많이 보게 된다. 각각의 책 내용 중에서 작가들이 이야기하는 것들을 되짚어 보게 되는데 이것들이 때론 책을 쓰는 소재로 활용될 때가 있다.
P200) 훌륭한 작가는 개인적인 경험 외에 많은 영역에서 혼자 공부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P203) 당신은 보기만 하고 관찰은 안 하는군-왓슨 박사에게 *셜록 홈스가(보헤미아의 스캔들)
P216) 자신의 재료에 대해 ‘틀’을 짜는 것도 초점을 발견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여러 정보를 수집한 후 자신의 재료에 대해 ‘틀’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인다. 작성한 틀은 글을 쓰는데 다른 곳으로 벗어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