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제지? 속박? 이용?
어제 프랑스는 저녁 여섯시 이후로 이동통제가 전국간에 이루어질 것이라 했다. 12/15일부터 오늘까지 저녁 여덟시까지였다면 내일부터는 여섯시까지만 바깥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뭐, 2차 봉쇄부턴 진짜 봉쇄도 아니었는걸’ 싶어 무엇이 바뀔까 하고 소문으로 넘기는데, 다들 나같진 않나보다. 10살이 갓 넘은 학생의 삶에도 질문을 던진다. ‘우리 수업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거 맞아요? 저 수업 여섯시 반인데 문제없는거 맞아요? 모든 활동을 중지하라했는데 우리 계속 할 수 있는거 맞아요?’
...
원래대로라면 올해 시험을 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 학생의 부모과의 통화로도 깨달은 것이 있다면, 바이러스가 심각하고, 그렇기에 수업에 보내고 싶지 않으며, 어찌되었든 어제의 발표로 인해 우리의 수업은 중단하게될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 아들은 학업이 더 중요하다고.
그들의 마음의 중심의 진심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지만 섣불리 파헤치려하지 않겠다. 나도 그랬지만 종종 정부의 지침에 따라 내 삶의 귀찮은 것이나 덜 중요한것을 미룰 핑계를 만들어 좋았다. 그런데 점차 이러한 정책이 위험하다는 핑계로 조여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어디까지, 언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