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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Turning Point

#22 Omarama Holiday Park 도착

우리 가족 Turning Point (1부)

by 박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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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arama TOP 10 Holiday Park 도착


그렇게 달려서 우리 캠퍼밴은

오마라마Omarama TOP10

Holiday Park에 도착했는데


park 에 들어가는

출입 안내 봉이 내려와 있고

불이 꺼져 있는 걸 보니

다 잠이 들었나 보다.


이때 시간이 거의 열한 시를 넘었다.

시골 도시이다 보니 더더욱 깜깜했다.

0217.jpg Omarama TOP10 Holiday Park 로드뷰

Omarama TOP 10 Holiday Park

http://omaramatop10.co.nz/


내가 파크를 한국에서 예약하면서

체크인 시간을 거의 오후 6시 이전에 했다.


Holiday Park 대부분

8시 정도면 문을 닫는다.


때마침 우리의 차량 불빛을 보고

Park 관리자 한 분이 문을 열어준다.

너무 늦게 왔단다.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불빛이 보여서 나왔단다.

park 은 안내 봉을 설치해 놓아서

무작정 들어가고 나올 수 없다.


자리가 많이 남아 있어서

예약한 자리를 무시하고

대충 자리를 하나 잡고

오늘의 길고 긴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오늘은 여행을 하면서

가족에게 걱정을 하게 만들었다.


학창 시절 목에 가시가 걸려서

민방위 훈련하던 날

호각소리를 무시하고 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대학병원에

달려갔던 적이 있다.


오늘 또 이 같은 불상사가

나의 여행을 망치고 있었다.

아니 우리의 여행을 망치고 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목의 가시는 약간은 참을 만 했으므로

나의 동행들을 어느 정도 안심시키고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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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 목에 가시 사건 "은

간혹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가족들이 할 때마다

회자되는 정말 나에겐

가시 같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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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공식 TOP 10

Omarama Holiday Park


별 4개인 Holiday Park이다.


테카포에서 본 사설 park과

어떻게 다른지 보고 가자.


http://omaramatop10.co.nz/

http://www.holidayparks.co.nz/south-canterbury-otago/omarama/holiday-park-camping-ground/x,1,172/omarama-top-10-holiday-park.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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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차-여왕의 도시 퀸스타운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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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arama TOP 10 Holiday Park --> 와나카 호수 펨브룩 공원

115 Km 약 1시간 30분


와나카 호수 펨브룩 공원 --> 와나카 퍼즐링 월드 Puzzling World

3 Km 약 5분


퍼즐링 월드 --> 퀸스타운

70 Km 약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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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park 참고


-. Queenstown Top 10 Holiday park(NZ$40/1인)

.... 현재는 NZ$52 숙박


-. Shotover Top 10 Holiday park,

Lake view Holiday park 등도 있음.


** 우리는 1인당 NZ$40 에 4명 묵었다.

그것도 2일간씩이나......


뉴질랜드의 최고의

휴양지답게 정말 비싼 동네


퀸스타운의 시설은 A급에 속한다.

우리가 숙박한 곳 중 두 번째 시설 GOOD


비싼 동네에 왔으니깐 Cool~하게

묵기로 하고 한국서 예약했다.

성수기 에는 이곳은 빨리

자리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 없으니 참고


다음에 다시 간다면 비싼 park으로 인해

머무를 것 같지 않음


캠퍼밴에 물 채우고 오수 버리고 하는 것은

Holiday park 아무 곳이나 가서 해도 됨.


Queenstown Top 10 Holiday park 은

출입 안내 봉 같은 것이 없으므로

언제나 자유롭게 출입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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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에 머문 곳


Omarama TOP 10 Holiday Park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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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maramatop10.co.nz/


★ 이 4개이다. 즉 park 4성급 수준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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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maramatop10.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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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5일 토요일 기준

(주말과 평일의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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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ed Sites는 성인 2명에 39$이고

Tent Sites는 성인 2명에 34$ 로 나온다.


그런데 성인 3명부터는 가격이 올라간다.


Powered Sites는 성인 명에 75$이고

Tent Sites는 성인 2명에 68$ 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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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각의 top 10 가격은 다르므로

예약 시 주의하여 살펴보시고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되면

그냥 마을 주변에 머무르세요.


좀 더 공부하고 갔으면

마을 주변에 머물렀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면 여행 경비를 아꼈을 텐데…..


단, 식수와 오수 관리가

잘 되고 있을 때 이야기이다.

마을 주변은 안전하기 때문에

주택가 근처에 차를 세우면

큰 문제는 없을 듯했다.


이때 엔진을 정지시키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미리 라디에이터를 가동하여

실내를 덥혀 놓아야 한다.

뭐~하절기이면 상관없지만

0199.jpg Omarama TOP 10 Holiday Park 리셉션 모습

메일로 예약 바우처가 오면

인쇄해서 가져가서 제출하면

별다른 대화 필요 없이

자리 배정받을 수 있다.


의사소통 별로 할 것 없다.

그러니 불 필요한 걱정 할 필요 없다.


자기 이름 정도만 소개하면 끝

간단하다....^^


찾아가는 길......

네 비만 있음 다 갈 수 있다.

0197.jpg 리셉션 입구에 차를 세워놓고 어젯밤에 못한 체크인을 나오면서 했다.
0196.jpg 참으로 top 10 명성에 걸맞게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우리나라도 점차 이러한 시스템이 되어야

외국인들도 안전하게 깨끗하게

관리되는 캠프장을 우리나라도

시급히 갖추어야 된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오토캠핑 장이나

휴양림 같은 곳은 한두 달 전에도

예약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외국인들에게 좀 더 우리나라를

자유롭게 여행하게 하고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예약 시스템을

갖추고 그들을 맞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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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일찍 떠났나 보다.

우리가 꼴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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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전기 공급하는 곳과 수도 시설이다.

바로 드셔도 상관없는데

그래도 끓여서 먹는 것이.


이 정도의 시설이라면

텐트 시설을 갖고

승용차를 렌트를 해서

일정을 짠다면

훨씬 저렴한 경비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아~여기에 우리의 아침식사가

준비되고 있다. ^^


아침 햇살이 유난히도 강했던

Omarama TOP 10

Holiday Park에서의 간단한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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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의 어제 사건은 계속 진행형이다.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겠지요.


아침밥을 먹기는 어찌 먹었는데

가시가 아직 걸렸는지 목의 이물감은

아직 그대로이다. ㅜ.ㅜ


예전에 학교 다닐 때 가시 걸렸을 때

가시가 가로로 기도에 걸려서

정말 갖가지 방법을 동원했지만

결국 병원에 가서야 제거할 수 있었는데

가시를 빼고 보니

그리 큰 가시는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목에 고통은 참으로 컸었다.


그 기억이 아련히 되살아났고

이번에도 가로로 가시가 걸렸다고 생각했다.


참으로 난감하다.


아침이 밝았으니 오마라마의 병원에

갈 수 있다고 희망을 가졌으나

물어보니 트위젤이나 별반 다른 것이 없단다.

차라리 와나카로 가라고 한다.


그곳은 그나마 큰 도시이자 휴양지이니

종합병원이 있다고 하니

다시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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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도착하여

OmaramaTOP 10 Holiday Park

풍경을 많이 담지는 못했지만

늦게나마 일어나자마자

차의 문을 열고 나와서 셔터를 눌렀다.


벌써 주변의 부지런한 캠퍼밴들은

떠나고 없었다.

밤에 들어왔을 때는

그래도 꽤나 차들이 보였었는데

그러고 보면 우린 꽤나

유유자적이었다고 할까?


우리의 여행은 출발은

계획과는 달리

늘 늦은 출발이 되었다.

테카포 호수에서도

늦잠을 잤었고

호숫가에서 놀다가 그랬고

마운트 쿡에도 늦게

도착을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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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많은 캠퍼밴들은 대부분

아침 다 챙겨 먹고

휑하니 사라졌다..

빨리 우리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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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Queenstown

퀸스타운 에

입성하는 날이다.


정말 큰 도시는 아니지만

처음 도시를 만든 영국인들이

영국을 지독히도 사랑했기에

또한, 여왕을 사랑했기에

도시를 만들어 여왕에게

바쳤다는 퀸스타운


퀸스타운은 액티비티의 천국이며

관광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도시 이기도 하다.


물가도 비싸지만

퀸스타운에 가보지 않고는

뉴질랜드를 보고 왔다고

말하지 말라고 할 만큼

유명한 휴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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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기에 나는 북섬 보다는

남섬을 택했고

뉴질랜드의 아름다움을

흠뻑 담아올 생각으로

여행코스에 이곳을 넣었다.

(필수코스이긴 하지만...)


뉴질랜드 퀸스타운에 오게 된

또 하나의 사연이 있다.


오래전에 만난 한 장의 사진이

나에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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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저곳이 어딜까

세상 어디에 저리 편안한 곳이

있을까 생각했다.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동경했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결국엔 왔다.^^


이곳이 어딘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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