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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 들판, 고양이, 양

토스카나_느린 여행

by 안락한 은둔







©Jeonghyu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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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냐 바다가 좋냐 물으면

난 언제나 들판이었다.

어렸을 때 보던 만화영화의 영향일까

아니면 그보다 더 어릴 때 엄마와 소풍가던 잔디밭의 기억 때문일까

푸른 들판이 펼쳐진 모습은 언제나 가슴을 두근두근 뛰게 한다.

그래서 가도가도 들판 뿐인 토스카나 들판을 걷는 동안

혼자 있으면서도 들뜬 마음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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