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쇼 10 마지막 날 맞이한 예성생일 축하파티
올해 20주년 슈퍼쇼 10 콘서트 마지막날인
8월 24일은 슈퍼주니어 예성의 생일이었다.
그렇다는 건! 올해 생일은 더 이상
예블이들끼리 축하하는 게 아닌!
당사자와 함께 콘서트 현장에서
직접 축하하고 파티를 할 수 있다는 거!!!
사실 작년에 생파얘기가 버블에서 나오긴 했지만
늦게 얘기가 나오는 바람에 결국 진행을 못 했다고 했다.
그래서 올해는 진짜 생파를 하려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왠열! 생일 당일이 콘서트 마지막날이었다!
멤버들과 팬들이 함께 축하해 주고
예성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니
이거보다 더 큰 선물이 어디 있겠나 싶었다.
정말 제대로 생일축하를 해줄 수 있다는 생각에
티켓팅 전부터 마음이 들뜨고 설레기 시작했다.
아마 예블이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생일날이자 콘서트 마지막 날은 놓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빅 이벤트는 절대 놓칠 수 없지!
예블이 덕친 언니와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생카 투어를 하기로 했다.
미리 생카를 알아본 후 투어를 하기로 했는데
올해는 생일날에 콘서트를 하다 보니
생카가 딱 한 군데에서만 진행되었다.
다행히 공연장 근처라서 생카 들렸다가
공연장으로 가기 딱 좋은 코스였다.
언니랑은 건대입구에서 만나
먼저 마우스래빗에 들렀다가
건대입구 지하철역 생일 광고도 보고
올림픽공원으로 넘어가 생카에 들른 뒤
공연장으로 가기로 했다.
마우스래빗에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이미 시끌벅적했다.
1층 전체가 줄 선 팬들로 꽉 차 있었고,
음료는 진작에 전부 Sold Out...
역시 올해도 생일날 마빗에서
차 마시고 놀고 오기는 대실패..
대신 마빗에서 팔고 있는 YES THE DAY 티셔츠 중
평소 너무 사고 싶었던 티셔츠만 사서 나왔다.
처음엔 그저 티셔츠 되게 이쁘다 싶었는데
사운드체크 때 희철이 입고 나온 걸 보는 순간
아.. 이건 사야 한다! 무조건 사야 한다로 바뀌었다.
실착 사진을 보니 세상에, 이뻐도 너무 예뻤다
YES THE DAY 티셔츠는 마빗에서만 살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무슨 일이 있어도 샀어야 했다.
다행히 줄이 2층까지 이어지진 않아서
20분 기다린 끝에 티셔츠를 구매했다.
티셔츠를 구매하고 나니 카페에서
예성 생일 기념으로 나눠준 키링도 받았다.
오호… 생일날 팬들한테 선물까지 챙겨주다니!
언니한테 왜 내가 올 때마다 마빗이 미어터질까? 했더니
내가 꼭 이런 행사 있을 때마다 마빗을 와서 그렇다고 한다.
사실 그렇긴 하다.
예성 관련된 일이 아니면 내가 서울에 올 일이 없긴 없다.
언니와 올림픽공원 근처에서 열리는
생카로 가기 위해 건대입구역 지하철역으로 갔다.
예성 생일이 되면 항상 건대입구역에
항상 생일광고가 꼭 걸린다.
그래서 매년 건대입구역 구석구석 찾아가며
생일광고를 찾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건대입구역 곳곳에
예성 생일 광고가 크게 걸려 있었다.
보는 내내 감탄이 나왔다.
다들 정성이 정말 대단하다.
대체 언제 이걸 다 준비하는 걸까 싶었다.
생카가 열리는 카페로 가기 위해
가까운 지하철역인 둔촌동역에서 하차했다.
걸어서 10-15분 정도의 거리였는데
숨이 턱턱 막히고 찌는듯한 더위에
땀이 줄줄 흘러 걷기조차 힘들었다.
와… 더워도 너무 덥다.
언니와 둘이서 이 여름에 오빠를 낳은
어머님도 참 고생 많으셨겠다 했다.
더워도 너무 더운 거지..
올해 열린 생카는 작고 아담한 카페에서 열렸다.
내부에 자리는 꽤 있는 편이었지만
이미 일찍 온 예블이들로 가득 차 있었다.
아쉽게도 우리가 앉을자리는 남아 있지 않았다.
카페 안에서 흘러나오는 슈퍼주니어 노래를 들으며,
벽면에 붙은 예성 사진이라도 구경하고 가자 싶어
이곳저곳 둘러보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내가 벽면에 붙은 예성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사진 근처에 앉아있던 팬들이 사진이 잘 나오도록
머리도 숙여주고 비켜주었다.
다 같은 예성팬이라 그런지 다들 참 다정했다.
자리가 없던 생카를 나와, 오던 길에 눈여겨봤던
근처 다른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다.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더위에 지쳐서
시원한 아포가토로 주문하였다.
파란색 최강야구 이대호 유니폼을 입고 있던
나를 보자 오 최강야구팬이신가 봐요? 하시길래
최강야구팬이긴 한데 오늘은 콘서트 드코가
파란색이라 맞춰 입은 거라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사장님이 혹시 영탁팬이냐고 물어보셨다.
순각 영탁을 듣자마자 언니와 동시 빵 터졌다.
사장님께 슈퍼주니어 팬이라고 하며
오늘 KSPO DOME에서 하고 있는
슈퍼주니어 콘서트를 보러 왔다고 설명했다.
사장님이 매우 놀라며 미안해하셨다.
알고 보니 영탁도 상징색깔이 파란색이라고 한다.
영탁도 파란색이라니, 생각할수록 웃음이 났다.
하마터면 영탁 팬으로 오해받을 뻔했다.
슬슬 공연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카페를 나서는데
사장님이 잠시 기다려보라고 우리를 붙잡았다.
무슨 일이지? 싶었는데, 멘토스를 선물로 주셨다.
공연 볼 때 떼창하려면 목이 아프면 안 된다며
멘토스 먹고 공연 재밌게 보라고 하셨다.
참 따뜻한 사장님이었다.
팬들 마음을 이해하는 사장님의 마음이 전해져서
그 작은 선물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다.
올림픽공원을 지나 KSPO DOME으로 가는 길에
예성 생일 기념 축하 배너가 걸려 있었다.
“오늘을 모두 네게 줄게”라는 멘트도 정성스러웠고,
배너도 예쁘고 멋져서 괜히 더 뭉클했다.
생일광고도 다 보고, 생카도 들렸으니
이제 이 무더위에 밖은 그만 돌아다니고
시원한 공연장으로 바로 들어갔다.
원래라면 같이 만나서 응원봉 인증샷도 찍고
밖에서 수다도 떨다가 들어가지만
이건 뭐 더워서 숨이 막힐 지경이다.
진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을 정도였다.
더위를 피해서 공연장 안에 들어가서
복도에서 같이 수다 떨다가
공연시간에 맞춰서 자리로 들어갔다.
드디어 마지막 콘서트, 예성의 생일 파티를 기대하면서!
콘서트를 보는 내내 언제 시작하려나 하며
생일 축하 파티만 기다렸다.
Don't Don 무대가 끝나고 VCR이 마무리되자
순간 공연장이 잠시 조용해졌다.
엇?? 지금인가? 싶었는데
다들 같은 마음이었는지 자연스럽게
생일 축하 노래가 터져 나왔다.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김강훈
생일 축하 합니다.
노래까지 다 불렀는데, 아직 생파 타임은 아니었다
Marry U와 행복 무대까지 이어지고,
마지막 멘트가 끝나자마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예성의 생일파티가 시작되었다.
예성의 트레이드마크인 샤워포카로 꾸며진
세상 요란한 경축 오늘 생일 전광판과 함께
드디어 생일 축하가 시작되었다.
저렇게까지 요란하게 꾸며줄 줄이야 ㅋㅋ
진짜 절대 잊지 못할 생일 축하였다.
이번에는 진짜 생일축하노래를 제대로 불렀다
Happy happy birthday!
Happy birthday!
사랑하는 김강훈
생일 축하 합니다.
케이크 촛불을 부는데 음? 촛불이 안 꺼진다
보면서도 너무 신기했다.
저런 촛불은 도대체 어디서 구하는 거지? ㅋㅋ
멤버들과 팬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축하해 주는
정말 행복한 생일파티였다.
저렇게 밝고 행복한 웃음을 보니
함께 축하하는 나도 덩달아 행복했다.
20주년 콘서트 마지막 날
함께하는 생일이라 더 뜻깊었다.
다들 한마음으로 기다리던
멤버들, 팬들 축하를 받는 생일파티였는데
드디어 20주년에 함께 생일을 축하할 수 있었다.
올해 생일은 예성과 함께하며 축하해 주고
20주년 공연까지 함께 보내며
콘서트 마지막날까지 행복하게 보냈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20주년 이자
Happy Yesung Day였다.
이왕이면 내년 생일도 함께하면 좋겠다.
내년엔 생파를 한 번은 해주려나?
그게 콘서트라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다.
내년에도 어떻게든 축하해 주고 함께 할 것이다
Happy Yesung Day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