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준비
준비랄 것도 없다.
시간표대로 일 시작하면 그만이지.
겨울 플로리다 여행은 진리다.
70-72도를 오고가는 따사로운 햇빛.
리턴 비행기가 캔슬되는 바람에 그제어제 걸쳐서 운전해서 올라온 것은 덤이다.
리턴 비행기표 리펀드 받고 바우처 받았으니 이 정도로 마무리 해야지.
좋은 사람들과 만남.
인생의 조우와 영적인 조우.
미래를 조금은 더 선명하게 그려볼 수 있었다.
단순한 일탈이나 욕망의 충족이 아닌, 삶의 재발견 이라고나 할까.
근 20년을 시간차이를 두고 한 사람의, 한 가족의 삶의 발전을 본다.
각자의 자리에서 모든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가 평화를 이룩하신 분들.
끝이 보이지 않는 나락을 기어올라와 끝끝내 이겨내신 분들.
그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스노우버딩을 다시 계획한다.
다시 숏텀 렌털을 계획한다.
플로리다에서 겨울에 할 일을 생각해 놓는다.
나의 커리어, 아이들 교육, 포트폴리오 조정까지.
많은 일이 있지만, 방향성을 잡는것 많으로 족하다.
아직은 많이 이르지만, 그만큼 기다림은 중요한 삶의 과정이다.
내일부터 일상으로의 복귀다.
정말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
기대는 별로 되지 않는다. 하하하..
하지만, 나의 근 28년에 달하는 커리어와 아카데믹 라이프는 어딜 가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여 가치를 창출한다. 다만 겸허하게 시작하자. 차근차근히. 하나하나씩.